내일 「애동지」 팥죽시식 “액운설”(세시풍속)

내일 「애동지」 팥죽시식 “액운설”(세시풍속)

김수정 기자 기자
입력 1993-12-21 00:00
수정 1993-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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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은 일년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

「작은 설」이라 불리며 역귀를 쫓는다는 의미에서 팥죽·팥떡등을 먹는 동지시식을 하고 국물을 문설주등에 뿌리는 풍습이 내려온다.동짓날이 음력 11월초순에 들면 애동지,중순에 들면 중동지,그믐께 들면 노동지라 하는데 애동지에는 오히려 액운이 온다하여 동지시식을 먹지않는 습속이 전해지기도 한다.올동지가 바로 애동지로 팥죽·팥떡등 동지시식을 해먹는 가정은 별로 없을 듯하다.

동지는 북반구를 중심으로 볼때 태양이 가장 남쪽에 이르고 정오 남중고도가 1년중 가장 낮아져 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지는 날.

이날로부터 태양이 다시 하루하루 북으로 올라오는데 옛날에는 태양이 복원한다고 하여 동서양 모두 축일·길일로 쳤다.

크리스마스도 4세기 후반 로마서 성행하던 태양신 숭배의 미드라교 축제일인 동지제에서 연유한다고 전해지기도한다.<김수정기자>

1993-12-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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