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시는 도암선생은 PC통신 하이텔 원로방의 정회원이시다.올해 일흔일곱 되시는 분으로서 아직도 개인용컴퓨터(PC)를 열심히 사용하시는 분이다.노인독서대학에서 노인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자원해서 강의하실 정도로 정력적으로 봉사하고 계신다.
○원로방 사용 열심
하루는 원로방 안에 있는 모임장소라고 할수 있는 「노변 정담」이라는 코너에 도암선생의 글이 올라왔다.내용인즉 『마우스(다람쥐)를 사용하고 싶은데 이것을 사용하는 방법을 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호소내용이었다.그것을 읽은 봉사회원중 한사람(여기서는 봉사회원 1이라고함)이 당장에 자기가 알고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써서 올렸다.
『봉사회원 1의 안내 감사합니다.시키는대로 해봤지만 잘 안되는군요…』라는 내용으로 다시 글이 올라왔다.다시금 다른 봉사회원 2가 자기의 방법대로 자세히 적어올렸다.결과는 마찬가지로 잘 안되었다.
『봉사회원 2의 가르침 대단히 감사합니다.마찬가지로 잘 안되는군요.이렇게 수고만 끼치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다시 글을올렸다.봉사회원 3이 있다가 다시금 자세한 설명을 올렸다.결과는 또 마찬가지였다.그래도 말투는 조금도 변하지 않게 다시 『봉사회원 3의 지시대로 했지만 잘 안되기는 마찬가지로군요.내 공부가 부족해서인지…참으로 어렵군요』라고 다시 게재하였다.
예순네살 되시는 부천에 사신다는 정회원 한분이 오랜만에 이러한 글들을 모두 읽고나서 『그것이라면 제가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라면서 자기의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였다.4∼5페이지나 되는 장문의 글을….이 방법대로 해보신 도암선생께서 뛸듯이 기뻐하시는 글이 올라왔다.
그 내용은 『드디어 다람쥐를 잡았습니다.도와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감사문이 여러 사람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여기에 필자인들 가만히 있을수 있으랴,한마디 했다.
『도암선생의 다람쥐 잡기에 사냥개가 무려 네마리나 동원되었군요.다람쥐 사냥에 성공하신 것 축하합니다』라고 올렸다.
○첨단도전에 감동
이러한 효과를 보았다는 글을 올린 네분의 봉사원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던 모양이다.이 가운데서 가장 연장자께서 써올린 글이 모든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하였다.그 내용…『사냥개들 집합!도암선생을 향하여 경롓!충성,다람쥐 작전 끝』
두줄밖에 안되는 글이지만 노변정담이 더더욱 훈훈해졌다.
경북대학 의과대학을 오래전에 정년퇴직 하시고서도 꾸준히 첨단기술에 대하여 도전하시는 모습에 회원 여러분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였다.노변정담에는 도암선생의 글이 많이 쌓였다.그 중에서도 「컴퓨터 제사」라는 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특히 서울에 사는 친구분의 손자 삼남매와 다정하게 주고받는 글들이 아주 흐뭇하다.「곰방대와 크레용」이라는 코너에서는 중학교 2학년 이하의 학생과 60세 이상의 할아버지,할머니들과의 대화코너가 있다.여기에서 아이들에게 「과학 이야기」를 틈틈이 해 주신다.국민학교 6학년생인 기련이라는 아이가『도암할아버지도 담배를 끊으세요』라고 써 올리면『이 할아버지는 이미 오래전에 담배를 끊었어요』라고 대답하신다.
물론 서울과 대구가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도 이러한 대화가 거리를 초월해서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정보통신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것 보다 정보통신을 생활에서 활용하는 습성을 키우는 것이 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통신 생활화 수범
노변정담에 글을 올리신 분들 가운데서 최고령자는 85세나 된다.두번째가 82세이다.그리고 세번째가 바로 도암선생이시다.그런데 사정이 자꾸 달라진다.86세의 어른이 지금 노변정담에 글을 올릴 준비를 하고 계신단다.그렇게만 되면 77세 정도는 아직도 젊다.
도암선생님.더욱 젊어지십시오.
○원로방 사용 열심
하루는 원로방 안에 있는 모임장소라고 할수 있는 「노변 정담」이라는 코너에 도암선생의 글이 올라왔다.내용인즉 『마우스(다람쥐)를 사용하고 싶은데 이것을 사용하는 방법을 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호소내용이었다.그것을 읽은 봉사회원중 한사람(여기서는 봉사회원 1이라고함)이 당장에 자기가 알고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써서 올렸다.
『봉사회원 1의 안내 감사합니다.시키는대로 해봤지만 잘 안되는군요…』라는 내용으로 다시 글이 올라왔다.다시금 다른 봉사회원 2가 자기의 방법대로 자세히 적어올렸다.결과는 마찬가지로 잘 안되었다.
『봉사회원 2의 가르침 대단히 감사합니다.마찬가지로 잘 안되는군요.이렇게 수고만 끼치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다시 글을올렸다.봉사회원 3이 있다가 다시금 자세한 설명을 올렸다.결과는 또 마찬가지였다.그래도 말투는 조금도 변하지 않게 다시 『봉사회원 3의 지시대로 했지만 잘 안되기는 마찬가지로군요.내 공부가 부족해서인지…참으로 어렵군요』라고 다시 게재하였다.
예순네살 되시는 부천에 사신다는 정회원 한분이 오랜만에 이러한 글들을 모두 읽고나서 『그것이라면 제가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라면서 자기의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였다.4∼5페이지나 되는 장문의 글을….이 방법대로 해보신 도암선생께서 뛸듯이 기뻐하시는 글이 올라왔다.
그 내용은 『드디어 다람쥐를 잡았습니다.도와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감사문이 여러 사람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여기에 필자인들 가만히 있을수 있으랴,한마디 했다.
『도암선생의 다람쥐 잡기에 사냥개가 무려 네마리나 동원되었군요.다람쥐 사냥에 성공하신 것 축하합니다』라고 올렸다.
○첨단도전에 감동
이러한 효과를 보았다는 글을 올린 네분의 봉사원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던 모양이다.이 가운데서 가장 연장자께서 써올린 글이 모든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하였다.그 내용…『사냥개들 집합!도암선생을 향하여 경롓!충성,다람쥐 작전 끝』
두줄밖에 안되는 글이지만 노변정담이 더더욱 훈훈해졌다.
경북대학 의과대학을 오래전에 정년퇴직 하시고서도 꾸준히 첨단기술에 대하여 도전하시는 모습에 회원 여러분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였다.노변정담에는 도암선생의 글이 많이 쌓였다.그 중에서도 「컴퓨터 제사」라는 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특히 서울에 사는 친구분의 손자 삼남매와 다정하게 주고받는 글들이 아주 흐뭇하다.「곰방대와 크레용」이라는 코너에서는 중학교 2학년 이하의 학생과 60세 이상의 할아버지,할머니들과의 대화코너가 있다.여기에서 아이들에게 「과학 이야기」를 틈틈이 해 주신다.국민학교 6학년생인 기련이라는 아이가『도암할아버지도 담배를 끊으세요』라고 써 올리면『이 할아버지는 이미 오래전에 담배를 끊었어요』라고 대답하신다.
물론 서울과 대구가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도 이러한 대화가 거리를 초월해서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정보통신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것 보다 정보통신을 생활에서 활용하는 습성을 키우는 것이 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통신 생활화 수범
노변정담에 글을 올리신 분들 가운데서 최고령자는 85세나 된다.두번째가 82세이다.그리고 세번째가 바로 도암선생이시다.그런데 사정이 자꾸 달라진다.86세의 어른이 지금 노변정담에 글을 올릴 준비를 하고 계신단다.그렇게만 되면 77세 정도는 아직도 젊다.
도암선생님.더욱 젊어지십시오.
1993-11-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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