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자유무역협정」미 하원 통과/클린턴/“이젠 아주시장개방 총력”

「북미자유무역협정」미 하원 통과/클린턴/“이젠 아주시장개방 총력”

입력 1993-11-19 00:00
수정 199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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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서 장벽철폐 촉구”/세계최대 단일시장 내년 태동

【워싱턴 외신 종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7일밤 (한국시간 18일 상오)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하원에서 비준된 직후 『이제는 아시아 지역의 무역장벽 철폐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전세계 무역장벽이 자신의 정치적 공격목표가 될 것임을 시사하고 특히 아시아지역을 시장개방압력대상 제1호로 꼽았다.

그는 이어 아태경제협력체(APEC)회담이 열리고 있는 시애틀에서 아시아지역 13개국 지도자들을 만나 『미국상품에 대해 시장이 더욱 개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다음달에는 유럽과 아시아지역 경쟁국들에게 전세계적인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을 타결짓도록 촉구하겠다고 강조,NAFTA비준을 발판으로 전세계 무역장벽 해소를 더욱 강력히 추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관련기사 5면>

이에 앞서 미하원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멕시코 3국을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묶는 NAFTA 비준안을 찬성 2백34표,반대 2백표로 가결했다.

NAFTA비준안은 다음주 상원 표결을 남겨놓고 있으나 상원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이날 하원통과는 의회의 비준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이로써 이 협정은 내년 1월1일을 기해 발효될 수 있게 됐다.

다른 협정체결국인 캐나다는 이미 상·하원에서 NAFTA비준안이 가결돼 총리의 공식선포절차만을 남겨 놓고 있으며 앞으로 실시될 멕시코 의회표결 역시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내년 1월1일 발효가 확실해진 NAFTA는 3국간의 상품및 서비스 교역에 있어서 관세및 비관세 장벽,그리고 각종 투자규제들을 향후 15년간 철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인근 다른 국가들의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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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1-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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