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교예단/52년 창립 서커스·요술등 2만회 공연(북한백과)

평양 교예단/52년 창립 서커스·요술등 2만회 공연(북한백과)

입력 1993-11-17 00:00
수정 1993-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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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극장 2곳… 평양에 단원 양성학교

서커스와 요술 등 이른바 교예를 전문적으로 공연하는 단체로 지난 52년 6월 창립됐다.

북한은 교예를 『육체노동을 형상수단으로 하여 인간의 체험과 정서,지향 등을 반영함으로써 시회교양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것이 교예단 창립의 배경이 되었다.

소속된 교예배우의 수는 3백여명이며 창단 이래 2천회가 넘는 해외공연을 포함해 2만여회의 공연을 가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연종목으로는 중심교예,조형교예,공중교예,체럭교예,빙상교예,수중교예 및 사자나 코기리 등을 이용한 동물교예 등이 있으며 대부분 세계적 수준에 올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교예공연 막간에 진행하는 「막간교예」는 주로 남한이나 미국의 사회상을 과장,왜곡 비판하는 내용이 대종을 이룬다.「불에 탄 경찰」,「구두닦이」,「뇌물바람」,「자리다툼」 등의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전용극장으로는 지난 89년 평양축전을 위해 건립된 평양교예극장과 64년 건립된 인민군교예극장 등이 있다.단원양성은 김정일의 지시로 72년 설립된 6년제 평양교예학교가 맡고 있다.
1993-11-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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