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이후/주가 “빈익빈 부익부”/한신경제연 분석

실명제이후/주가 “빈익빈 부익부”/한신경제연 분석

입력 1993-11-17 00:00
수정 1993-11-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만원이상/67% 상승/1만원이하/21% 내려

실명제 이후 비싼 주식일수록 많이 오르고 저가주일수록 폭락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6일 한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실명제가 실시된 지난 8월12일부터 이달11일까지 주가가 5만원을 넘는 초고가주는 이기간 동안의 종합주가 상승률 8.3%보다 8배나 높은 67.43% 올랐다.또 3만∼5만원 대의 고가주도 30.4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1만원이하의 저가주는 21.53%가 내렸으며 1만∼1만5천원 대의 주식도 8.48%가 떨어졌다.

이는 실명제 이후 고객예탁금이 늘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들이 내재가치 위주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양극화 현상은 실명전환 의무기간이 끝난 지난달 12일이후 더욱 심화돼 5만원 이상의 주식은 한달만에 43.36%,3만∼5만원 대의 주식은 24.53% 올랐으나 1만원 이하의 저가주는 11.39%가 내렸다.



이에 따라 1만5천∼2만원의 중간 가격대 종목수는 줄어든 반면 3만원 이상의 고주가 및 1만원 이하의 저주가 종목은 크게 늘었다.3만원 이상의 종목은 지난 8월12일 62개에서이달 11일에는 1백43개로 1백30.6%,1만원 이하의 종목도 80개에서 1백43개로 78.8% 늘었다.반면 중간 가격대의 종목은 3백12개에서 2백55개로 18.3% 줄었다.
1993-11-1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