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단감/알굵고 당도 높아 값비싸도 “인기”(내고장 특산품)

장성단감/알굵고 당도 높아 값비싸도 “인기”(내고장 특산품)

남기창 기자 기자
입력 1993-11-14 00:00
수정 1993-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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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질 풍부… 가래·숙취에 효과 탁월/황룡 등 4개면서 한해 3백여톤 생산

장성단감은 주먹만한 크기에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무게가 개당 6백g으로 다른 지역 단감보다 한배반이나 크고 노란 은행잎 때깔과 연한 육질로 단감중에는 단연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장성단감이 이같은 명성을 얻게 된데는 이 지역이 경사도가 20%이하의 찰흙토질의 구릉지가 대부분이고 연평균기온도 20∼25도로 단감재배를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

현재 황룡·동화·남·삼서면등 군내 4개면 1백20여농가에서는 조생종인 「대안」 1백40여t을 비롯,중·만생종인 「부유·차랑」 1백40여t등 한해 3백여t의 단감을 생산하고 있다.

소득도 한해 6억여원에 달해 가구당 5백만원의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잡았다.

장성지역 단감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된데는 지난 1930년 황룡면 신호리 출신인 고광준씨(79년 작고)가 일본유학을 마치고 귀국길에 가져다 심은 한그루의 묘목이 이웃으로 퍼지면서 부터다.

이후 장성지방의 이같은 재배조건에 힘입어 급속히 퍼져이젠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볼 정도가 됐다.

장성단감은 요즘 수확철을 맞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등 전국시장에서 진영단감등 다른 지방산보다 비싸지만 인기를 더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진영단감은 다른 지역산보다 무기물과 비타민 A·C가 많이 함유된 것으로 평이 나있다.또 기침과 숙혈(피를 멈춤),구역질,가래등을 멈추게 하고 어린이 발육부진과 숙취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생산농가들은 지난 85년 「장성단감 출하협의회」를 구성,공동출하로 장성단감의 신용과 품질을 지켜나가고 있다.40개짜리 한상자에 6만원,50개짜리 4만원,60개이상은 2만∼3만원선에서 팔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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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1-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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