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에 눈돌린 쿠바(세계의 사회면)

관광산업에 눈돌린 쿠바(세계의 사회면)

유민 기자 기자
입력 1993-11-13 00:00
수정 1993-11-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제난타개 제1수단”…작년 50만명 유치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쿠바가 관광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쿠바국가평의회의장 피델 카스트로가 지금까지 부도덕하고 타락한 것이라고 경멸해온 관광산업을 이제 쿠바경제의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카스트로는 최근 한 연설에서 『우리는 맑은 공기와 푸른 바다,자연의 아름다움을 팔려고 한다』면서 만일 쿠바가 관광산업을 잘 활용하면 비틀거리는 쿠바의 경제를 옛 공산 동맹국들,특히 구소련이 붕괴되기 전의 상황보다 더 강력한 위치에 올려 놓을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천만명의 관광객을 받아들이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쿠바의 관광산업은 마약도 매춘도,도박도 없는 세계에서 가장 순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50만명의 관광객이 쿠바를 방문,5억3천만달러를 뿌리고 갔다.이는 22억달러에 달하는 쿠바의 세입에서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관광객의 유입이 쿠바인들을 부패시키고 그들의 주체성을 흐리게 해서는 안된다고 그는 경고한다.

지난 25년이상동안 쿠바정부는 관광을 멀리했다.카스트로정부에게 관광은 부패하고 타락한 것이며 악을 끌어들이는 더러운 것으로 비쳐졌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수도 아바나동쪽의 바르데로와 남쪽의 카요 라르고,그리고 중부의 카요 코코등과 같은 일부 지역만이 국내관광산업을 위해 개발되었을 뿐이다.

휴양지는 공로있는 근로자들,특히 이 나라의 주요 수입원인 사탕수수를 수확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보상으로 이용되었다.

장상기 서울시의원 “교육복지센터 지원 학생 수 최대 10배 차이… 인력은 일률적으로 5명 배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은 지난 3일 제34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지역교육복지센터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역별 교육복지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 획일적인 인력 배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운영 체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에 마련된 지역교육복지센터는 전면 민간 위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각 센터가 맡은 학교와 학생 규모에는 큰 격차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배치된 인력은 예외 없이 모두 5명씩 일률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은평구는 48개교에서 601명을, 노원구는 66개교에서 564명을 각각 지원하는 반면, 마포구는 31개교에서 64명, 서대문구는 25개교에서 57명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 특히 은평구와 서대문구의 지원 학생 수는 약 10.5배라는 큰 격차를 보이지만, 정작 투입된 인력 수준은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다. 이 밖에도 강서구는 68개교에서 223명, 관악구는 82개교에서 274명, 중랑구는 20개교에서 113명을 지원하는 등 자치구별 편차가 매우 뚜렷하다. 그럼에도 교육청은 학
thumbnail - 장상기 서울시의원 “교육복지센터 지원 학생 수 최대 10배 차이… 인력은 일률적으로 5명 배치”

관광산업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스트로는 관광과 최근 쿠바에서 취해진 달러화의 합법화조치가 부정적인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당국은 수도 아바나와 관광지들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매춘행위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유민기자>
1993-11-13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