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도로 “점거”… 새벽 체증유발/대낮 세차·정비까지… 악취 진동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대도시 지역의 시내버스회사들이 차고지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변두리 주택가 도로 등에 마구 버스를 주차시키고 정비까지 하고 있어 주민들이 소음공해와 매연·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버스운전기사들이 새벽 운행전 엔진을 공회전시키는 바람에 이웃 주민들이 새벽잠을 설치고 있으며 낮시간에는 도로에서 세차·정비까지 해 기름냄새 공해가 심각한 실정이나 전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현재 서울의 경우 전체 89개 버스회사 가운데 40%인 36개 업체가 토지매입비용등 자금난을 이유로 법정차고지(대당36㎡)를 확보하지 못해 운행시간이후 주택가 및 도로에 차량을 방치하고 있고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5대 도시는 1백15개 버스회사 가운데 42개 회사가 규정의 절반밖에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4단지앞 왕복 8차선도로에는 항상 83번·831번등 10대의 버스가 주차해있거나 대기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길 양쪽으로 30대이상의 버스가 노숙을 한다.특히 주공 4단지쪽 4차선 가운데 2개차선은 버스들이 차지하고 있어 도로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
이 버스가 소속된 S운수는 이곳에 단 한평의 차고지도 확보하지 않고 길 한쪽에 컨테이너박스를 설치,운전사 대기실등으로 사용하면서 분기별로 도로점용료 1백여만원을 지급하고 있을 따름이다.
모두 1백28대의 버스를 운행시키고 있는 이 회사는 은평구 남가좌동에 6백여평의 차고지를 갖고 있으나 이것도 법정차고면적(버스1대당 36㎡로 총 1천3백82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 서울 관악구 신림9동 상업은행앞길에서 신림여중앞까지의 3백여m의 도로중 한개 차선은 매일 하오 11시30분부터 다음날 상오 6∼7시까지 운행을 마친 51·52번 좌석버스와 95번 버스 수십대가 주차해 있어 주차장인지 도로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상태다.
이때문에 출근차량이 쏟아져 나오는 상오 7시쯤에는 신림네거리에서 서울대까지의 교통이 극심한 체증을 빚기도 한다.
은평구 갈현동갈현로터리에서 서오릉으로 이어지는 왕복 4차선도로는 이곳에 차고지를 두고 있는 143번·72번등의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수십대가 출근시간인 상오 7시까지 노숙을 하고 있어 이무렵 일산신도시에서 쏟아져 나오는 차량들이 장사진을 이루는등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있다
버스회사인 S운수측은 2천여평의 자체 차고지로는 2백30여대의 버스를 수용할수 없어 경기도 서오릉 부근 그린벨트지역에 4천∼5천평의 부지를 확보,당국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으나 언제 허가가 날지몰라 현재로선 버스노숙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박희순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대도시 지역의 시내버스회사들이 차고지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변두리 주택가 도로 등에 마구 버스를 주차시키고 정비까지 하고 있어 주민들이 소음공해와 매연·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버스운전기사들이 새벽 운행전 엔진을 공회전시키는 바람에 이웃 주민들이 새벽잠을 설치고 있으며 낮시간에는 도로에서 세차·정비까지 해 기름냄새 공해가 심각한 실정이나 전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현재 서울의 경우 전체 89개 버스회사 가운데 40%인 36개 업체가 토지매입비용등 자금난을 이유로 법정차고지(대당36㎡)를 확보하지 못해 운행시간이후 주택가 및 도로에 차량을 방치하고 있고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5대 도시는 1백15개 버스회사 가운데 42개 회사가 규정의 절반밖에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4단지앞 왕복 8차선도로에는 항상 83번·831번등 10대의 버스가 주차해있거나 대기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길 양쪽으로 30대이상의 버스가 노숙을 한다.특히 주공 4단지쪽 4차선 가운데 2개차선은 버스들이 차지하고 있어 도로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
이 버스가 소속된 S운수는 이곳에 단 한평의 차고지도 확보하지 않고 길 한쪽에 컨테이너박스를 설치,운전사 대기실등으로 사용하면서 분기별로 도로점용료 1백여만원을 지급하고 있을 따름이다.
모두 1백28대의 버스를 운행시키고 있는 이 회사는 은평구 남가좌동에 6백여평의 차고지를 갖고 있으나 이것도 법정차고면적(버스1대당 36㎡로 총 1천3백82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 서울 관악구 신림9동 상업은행앞길에서 신림여중앞까지의 3백여m의 도로중 한개 차선은 매일 하오 11시30분부터 다음날 상오 6∼7시까지 운행을 마친 51·52번 좌석버스와 95번 버스 수십대가 주차해 있어 주차장인지 도로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상태다.
이때문에 출근차량이 쏟아져 나오는 상오 7시쯤에는 신림네거리에서 서울대까지의 교통이 극심한 체증을 빚기도 한다.
은평구 갈현동갈현로터리에서 서오릉으로 이어지는 왕복 4차선도로는 이곳에 차고지를 두고 있는 143번·72번등의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수십대가 출근시간인 상오 7시까지 노숙을 하고 있어 이무렵 일산신도시에서 쏟아져 나오는 차량들이 장사진을 이루는등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있다
버스회사인 S운수측은 2천여평의 자체 차고지로는 2백30여대의 버스를 수용할수 없어 경기도 서오릉 부근 그린벨트지역에 4천∼5천평의 부지를 확보,당국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으나 언제 허가가 날지몰라 현재로선 버스노숙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박희순기자>
1993-10-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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