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보조금」 삭감폭 완화 불 제의 거부
【브뤼셀 AFP 연합】 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14일 브뤼셀에서 속개된 2차 고위급 접촉에서도 최대쟁점인 농업보조금문제에 대한 의견접근에 실패함으로써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연내타결 기대를 다시금 무산시켰다.
현안 타개를 위해 브뤼셀을 방문중인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날 리언 브리턴 EC무역담당 집행위원및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과의 연쇄 회담을 마친뒤 무표정한 얼굴로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변을 거부,협상의 결렬을 시사했다.
그러나 양측 관계자들은 이른바 「블레어하우스 협정」에서 합의한 EC의 농업보조금 문제에 관한 미·프랑스간의 입장대립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음을 재확인했다.
캔터대표는 이날 회담에서도 농업보조금 삭감폭을 완화해야 한다는 프랑스측의 요구를 계속 거부한 것은 물론 이 문제를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협상대상에서 일시 제외시키자는 프랑스의 수정제의도 역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뤼셀 AFP 연합】 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14일 브뤼셀에서 속개된 2차 고위급 접촉에서도 최대쟁점인 농업보조금문제에 대한 의견접근에 실패함으로써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연내타결 기대를 다시금 무산시켰다.
현안 타개를 위해 브뤼셀을 방문중인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날 리언 브리턴 EC무역담당 집행위원및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과의 연쇄 회담을 마친뒤 무표정한 얼굴로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변을 거부,협상의 결렬을 시사했다.
그러나 양측 관계자들은 이른바 「블레어하우스 협정」에서 합의한 EC의 농업보조금 문제에 관한 미·프랑스간의 입장대립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음을 재확인했다.
캔터대표는 이날 회담에서도 농업보조금 삭감폭을 완화해야 한다는 프랑스측의 요구를 계속 거부한 것은 물론 이 문제를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협상대상에서 일시 제외시키자는 프랑스의 수정제의도 역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3-10-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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