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대낮공사 줄인다/내년부터/체증 해소위해 야간작업 늘려

고속도 대낮공사 줄인다/내년부터/체증 해소위해 야간작업 늘려

입력 1993-10-04 00:00
수정 199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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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고속도로의 낮 시간대 보수공사가 크게 줄어든다.

3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아스팔트 덧씌우기 공사로 인한 낮 시간의 교통지체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작업의 기준이 되는 하루 통과차량 수를 현행보다 낮춰 절반가량의 공사를 통행량이 적은 밤 시간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하루 교통량(편도)이 2차선 1만3천1백대·4차선 4만7천대·6차선 7만7천대 이상일 경우 아스팔트 덧씌우기 포장공사를 야간에 하도록 돼 있다.

개선안은 4차선 이상을 평지와 산지로 나누어 ▲4차선 평지3만7천5백대·산지3만2천대 ▲6차선 평지7만6천5백대·산지6만3천대 ▲8차선 평지 11만5천대·산지9만5천대 이상이면 야간작업을 하도록 각각 조정했다.그러나 2차선 구간은 야간작업이 늘어날 경우 공사가 훨씬 늦어지고 대형 사고의 위험이 커 현행 기준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개선된 시행기준은 94년 공사부터 적용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덧씌우기 공사 예정구간 1백24㎞중 약30%에 해당하는 37㎞를 야간에 작업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개선된 기준을 적용할 경우 94년 포장계획 구간 1백12㎞중 51%(57㎞)의 공사가 밤시간대로 바뀌어 교통체증 해소와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도로공사측은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급증하는데다 차량의 대형화·중량화로 아스팔트 포장의 파손이 가속화됨에 따라 4∼7년 주기로 덧씌우기 공사를 하고 있다.<함혜리기자>
1993-10-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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