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칙개정으로 수험생 최대한 구제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한·약분쟁으로 비롯된 한의대생들의 집단유급사태와 관련,한의대 수험생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내년도 한의과대 신입생 선발을 최대한 허용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김종필대표와 김종호정책위의장,강삼재정조실장,오병문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대 지망 수험생들의 구제방안을 협의,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내주중 한의대 신입생의 입학허용을 위한 학칙개정 여부를 포함,선발기준 및 인원 등 구체적인 구제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현재 경희대 동국대 원광대 등 8개 한의과 대학이 집단유급때문에 내년도 정원 6백40명의 신입생 모집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지만 선의의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강정조실장은 『대학의 수업능력 범위내에서 입학정원중 상당비율의 신입생 모집을 허용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이들 대학의 학칙을 변경하거나 신축적으로 적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자리에서 오장관은 『현 상황에서 신입생을 받아들일 경우 대학의 학사질서 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교육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나 한·약분쟁이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지 못해 재학생들이 계속 수업을 거부,2학기에도 집단유급에 처할 경우 이같은 구제방침이 전면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박대출기자>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한·약분쟁으로 비롯된 한의대생들의 집단유급사태와 관련,한의대 수험생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내년도 한의과대 신입생 선발을 최대한 허용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김종필대표와 김종호정책위의장,강삼재정조실장,오병문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대 지망 수험생들의 구제방안을 협의,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내주중 한의대 신입생의 입학허용을 위한 학칙개정 여부를 포함,선발기준 및 인원 등 구체적인 구제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현재 경희대 동국대 원광대 등 8개 한의과 대학이 집단유급때문에 내년도 정원 6백40명의 신입생 모집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지만 선의의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강정조실장은 『대학의 수업능력 범위내에서 입학정원중 상당비율의 신입생 모집을 허용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이들 대학의 학칙을 변경하거나 신축적으로 적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자리에서 오장관은 『현 상황에서 신입생을 받아들일 경우 대학의 학사질서 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교육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나 한·약분쟁이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지 못해 재학생들이 계속 수업을 거부,2학기에도 집단유급에 처할 경우 이같은 구제방침이 전면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박대출기자>
1993-09-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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