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일환율제 내년 실시/인민폐­외국화폐 자유교환도 곧 단행

중,단일환율제 내년 실시/인민폐­외국화폐 자유교환도 곧 단행

입력 1993-09-17 00:00
수정 199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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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관리 첫 언급

【홍콩◎】중국은 지금까지의 이중환율제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인민폐에 대한 단일환율을 마침내 실시하는 중대한 금융개혁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홍콩의 대공보와 성도일보가 16일 중국재정부 김인경 부부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현재 유럽을 방문중인 김부부장이 런던에서 중국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고위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이중환율제의 폐지시기를 내년으로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미화 1달러당 인민폐 5·8원정도로 거의 고정된 공식환율과 8·8원정도인 시장환율이 공존,외국기업들과 외국관광객들로부터 불편과 불만을 사왔었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내년 단일환율 실시 직전까지 공식환율이 점차 시장환율에 접근해갈 것으로 예상돼 무역과 투자에 미칠 영향이 크게 주목된다.

김부부장은 또 내년에 단일환율 실시로 기반을 갖춘 다음 얼마후 인민폐를 외국화폐와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자유태환조치도 추가로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3-09-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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