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수출 “FDA규정 위반” 비상/미,「비관세장벽」 활용

대미수출 “FDA규정 위반” 비상/미,「비관세장벽」 활용

입력 1993-09-15 00:00
수정 1993-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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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천여건 통관거부… 65% 늘어

우리나라 수출상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관련규정을 위반,통관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상품의 규격미달이나 하자 등 자체결함보다는 FDA등록이나 상표부착,일부 세균의 검출 등 사소한 규정을 어기는 경우가 많아 수출업체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14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밝힌 「미국 FDA의 연도별 통관정지통계」에 따르면 우리 제품이 통관에서 억류된 건수는 지난 한햇동안 1천2백28건으로 91년의 7백42건보다 65%나 늘었다.금액으로는 1천3백만달러로 91년 8백60만달러에 비해 51%가 증가했다.

전세계적으로 지난해 FDA의 통관거부를 당한 제품은 4만1천1백55건으로 91년 2만7천2백98건보다 51%가 늘어났다.<백문일기자>

1993-09-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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