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PLO서명자 마두드 압바스(뉴스인물)

평화협정 PLO서명자 마두드 압바스(뉴스인물)

입력 1993-09-15 00:00
수정 1993-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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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이」 비밀접촉 담당한 비둘기파

13일 평화협정 조인식에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대표로 서명한 마무드 압바스(58)는 PLO의 18인 집행위의 일원.민족·국제문제를 총괄하고 있으나 비둘기파적 소신과 행동으로 일관해 국제적인 시선을 끌지 못했었다.

PLO의 주류인 파타에 일찍부터 참여했지만 게릴라 지휘관으로 나서는 대신 유럽내 동조자및 이스라엘 좌익인사들과의 접촉을 전문으로 했다.대이스라엘 비밀교섭이 PLO의 핵심전략으로 채택되자 아라파트의장 다음의 제2인자로 부상.

일명 「아부 마젠」으로 통하는 압바스는 지난 35년 갈릴리 지방의 사파드에서 출생,48년 이스라엘 수립과 함께 시리아로 피난나와 다마스쿠스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한 뒤 65년 파타에 참여했다.

70년대말에는 구소련 모스크바대학에서 이스라엘을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80년에 PLO 집행위원에 선출됐다.아라파트의장의 후계자로서는 「성향이 너무 온건하다」는 약점을 지적받고 있다.<영>

1993-09-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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