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PLO 이틀내 상호승인/“승인문서 교환 최종단계”

이­PLO 이틀내 상호승인/“승인문서 교환 최종단계”

입력 1993-09-07 00:00
수정 1993-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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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측/평화안은 13일 서명 힘들듯

【튀니스·다마스쿠스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이스라엘간 상호 승인협정이 이틀내에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PLO의 한 관리가 6일 밝혔다.

대이스라엘 협상상황에 관해 소상히 알고있는 이 관리는 『협상이 진전을 거두고 있으며 이틀안에 놀라운 일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은 양측간의 상호 승인 발표시기를 이보다 훨씬 늦은 13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이와 관련,요엘 징어 이스라엘 외무부 법률고문도 『우리는 승인문서의 교환을 공식화할 최종 단계에 와 있다』면서 『모든 원칙들은 합의돼 있고 세부 조항들을 손질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해 협정의 조기 타결을 시사했다.

양측은 오는 13일 워싱턴에서 이뤄질 점령지 부분자치협정의 조인을 앞두고 상호 승인문제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며 승인 협상은 비밀 외교 채널을 통해 현재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PLO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이번 자치합의안에 대한지지를 모색하기 위해 중동아랍국을 순방중인 아라파트 의장은 협정 조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15일이나 16일에 PLO집행위를 소집,주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라파트의 보좌관으로 이번 평화협상의 팔레스타인 대표들을 조정,지휘하고 있는 나빌 샤드는 5일 평화안이 팔레스타인민족평의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2∼3주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13일 서명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러나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에 의해 발표될 상호승인을 위한 성명서의 교환을 위한 협상이 금주말 이전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해 빠르면 이 기간중이라도 상호승인에 관한 성명은 발표될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이와 관련,이스라엘소리방송의 한 아나운서는 30여년간의 적대행위에 종지부를 찍을 이스라엘­PLO승인에 관한 발표가 금주중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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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은 이날 평화안에 대한 시리아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다마스쿠스로 떠나기전 카이로에서 『시간이필요하다』고 말해 13일 자치안서명이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1993-09-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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