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모처럼 “햇빛”/9P 반등/남북관계 호재설 힘입어

주가 모처럼 “햇빛”/9P 반등/남북관계 호재설 힘입어

입력 1993-09-02 00:00
수정 199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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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98 포인트가 오른 6백74.86을 기록했다.거래량은 1천5백69만주,거래대금은 2천1백16억원이었다.

개장초 전날의 관망분위기가 이어지며 보합세로 출발했다.북한의 특사교환 제의로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이 일면서 도매업종과 대형주의 매수세가 일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추가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아 약세로 밀렸다.

후장 들어 전장의 약세기조가 지속되며 한때 6백60선이 무너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개입되며 다시 오름세로 반전됐다.남북 정상회담 제의 등 남북관련 대형 호재설이 나돈데다가 증시부양책 풍문으로 큰 손과 일부 사채업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도매·금융주 및 대형주의 상승세가 전 업종으로 확산됐다.수상운송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도매·섬유 등 남북관련 업종과 단자·증권 등 금융주,보험·고무·어업·광업 등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상한가 1백35개 등 6백7개 종목이 올랐고 1백84개 종목만 내렸다.

1993-09-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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