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24% 외지인 소유/건설부 실태발표

그린벨트 24% 외지인 소유/건설부 실태발표

입력 1993-08-31 00:00
수정 1993-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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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뒤 취득 53% 투기의혹

전국의 그린벨트 (개발제한 구역)중 절반 이상이 지정 이후 주인이 바뀌었고 이 가운데 46.3%는 그린벨트 지역 밖의 사람들이 사들인 것이다.

건설부가 그린벨트 제도개선을 위해 지난 71년 구역지정 이후 처음으로 조사,30일 발표한 「그린벨트 실태」에 따르면 전체 그린벨트 면적은 전국토의 5.4%인 5천3백97.1㎦로 이 가운데 53.2%인 2천8백42.7㎦가 지정 이후 거래됐다.이 중 외지인이 매입한 토지는 30만6천7백필지 1천3백16.6㎦로 거래면적의 46.3%,전체 그린벨트 면적의 24.6%를 차지함으로써 그린벨트가 투기의 대상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관련기사 9면>

외지인이 취득한 토지를 용도별로 보면 투기요소가 큰 임야의 비중이 61%로 농경지(29.7%),대지(25.1%),잡종지(17.7%)보다 높았다.외지인이 취득한 토지를 지역별로 보면 대도시가 48.7%로 중소도시(40.5%)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건설부는 이 실태를 토대로 31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공청회를 갖고 오는 9월말까지 그린벨트 제도개선 방안을 최종 확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관련기사 9면>

1993-08-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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