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분단 극복 실마리 모색
독일사람들은 통일된 독일이 원래의 독일보다 작아졌다고 불만을 토로한다.독일이 과거에는 지금의 폴란드 지역에 더 넓은 땅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동서독 통일 이전에는 이런 문제를거론하는 것조차 꺼렸었다.통일이후 방자해 졌다는 것이다.옛 영토에 대한 야욕과 나치가 부르짖었던 게르만족의 그릇된 우월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그래서 유럽사람들은 이제 내심으로 독일의 통일을 후회한다.
이 책은 「한국 통일의 모델일수 있을까」라는 부제처럼 독일의 경우를 통해 한반도 분단극복의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뜻에서 씌어졌다.저널리스트인 지은이는 잘못 알려진 독일의 실상,독일인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날카로운 눈으로 비판하며 바로 잡는다.특히 비무장지대 안에 설치된 「대성동 자유의 마을」의 존재가 한국 통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수 있다는 주장을 펴 눈길을 끈다.팔복원 5천원.
독일사람들은 통일된 독일이 원래의 독일보다 작아졌다고 불만을 토로한다.독일이 과거에는 지금의 폴란드 지역에 더 넓은 땅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동서독 통일 이전에는 이런 문제를거론하는 것조차 꺼렸었다.통일이후 방자해 졌다는 것이다.옛 영토에 대한 야욕과 나치가 부르짖었던 게르만족의 그릇된 우월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그래서 유럽사람들은 이제 내심으로 독일의 통일을 후회한다.
이 책은 「한국 통일의 모델일수 있을까」라는 부제처럼 독일의 경우를 통해 한반도 분단극복의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뜻에서 씌어졌다.저널리스트인 지은이는 잘못 알려진 독일의 실상,독일인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날카로운 눈으로 비판하며 바로 잡는다.특히 비무장지대 안에 설치된 「대성동 자유의 마을」의 존재가 한국 통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수 있다는 주장을 펴 눈길을 끈다.팔복원 5천원.
1993-08-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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