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벌거점공항 폐쇄/미군살해 보복

유엔,군벌거점공항 폐쇄/미군살해 보복

입력 1993-08-11 00:00
수정 1993-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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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드 제거때까지 무기한”

【모가디슈 로이터 AFP 연합】 소말리아 주둔 유엔군 사령부는 10일 도피중인 소말리아 군벌 지도자 파라 아이디드가 무기 밀반입및 유엔군과의 교전등에 사용해온 공항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유엔군이 이날 폐쇄조치를 내린 곳은 수도 모가디슈 외곽 50㎞ 지점에 위치한 K­50 공항으로 일단의 무장세력들이 미평화유지군 4명을 살해한지 이틀만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미군 살해범으로 유엔이 지목하고 있는 아이디드 진영에 대한 군사적 징계의 첫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엔측은 이날 무장헬기를 동원,모가디슈 시가지 전역에 공항폐쇄를 알리는 전단을 살포했다.

이 전단은 아이디드가 유엔군과 싸우기 위해 이 공항을 통해 무기를 밀반입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아이디드 군벌들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공항은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가디슈 일원은 군벌 지도자 아이디드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보복조치가 예상된 탓인지 이날 하루내내 극장과 상점등은 셔터를 내렸고 시민들도 집안에 머물며 사태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들이었다.
1993-08-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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