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92년 전출·전입신고 조사결과/1백명당 20.5명꼴 이사
서울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다.서울 사람들이 신도시 아파트 등으로 생활권이 같은 경기도를 향해 「탈서울」의 행렬에 나섰다.<관련기사 9면>
서울의 경우 90∼92년 3년동안 들어오는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이 빠져나갔다.부산도 89년 이후 4년 연속 전출인구가 더 많다.서울·부산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경기와 경남으로 각각 빠져나가는등 대도시 광역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셈이다.
그러나 서울·경기·인천등 전체 수도권 지역은 생활여건과 경제활동 기회등이 상대적으로 좋아,나가는 사람보다 들어오는 사람이 계속해서 많다.또 전국적으로 이사가는 사람의 비율은 줄고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다.지방을 뜨는 사람은 수도권,특히 서울에 몰린다.
3일 통계청이 주민등록 전출·입 신고서를 바탕으로 조사,발표한 「92년 인구이동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우리나라 국민중 9백3만2천명이 사는 곳을 옮겼다.숫자상으로 전년보다 0.6%(5만1천명) 증가했으나 인구 이동률(인구 1백명당 사는 곳을 옮긴 비율)은 20.5%로 91년에 비해 0.1% 포인트가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인구이동률은 70년대 후반 이후 계속 20% 이상을 유지,지난 88년 23.9%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이후 둔화추세를 보였다.이같은 인구이동 수준은 일본(1백명당 5.2명)·대만(1백명당 7.1명) 등 외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다.그만큼 주거생활이 불안정한 편이다.
수도권 지역(서울·인천·경기)의 인구이동은 순인구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80년대 초반 연평균 35만명 수준에서 89년(32만7천명)을 고비로 계속 줄어들어 91년 22만1천명에서 92년에는 16만9천명을 나타냈다.
통계청 조휘갑조사통계국장은 『수도권의 인구이동이 줄어든 것은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반적으로 시·도간 인구이동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다,그동안 전출이 많았던 강원·충남북·전남북·경북 등에서 노령화로 이동 가능한 인구가 감소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면에 계속>
<1면서계속>
한편 지난 해 수도권 전입자(61만3천명)의 전거주지 분포를 보면 ▲전남이 15.1%로 가장 많고 다음은▲충남(13.1) ▲전북(11.9) ▲강원(11.2) ▲경북(9.1) ▲경남(8.4) ▲부산(8.2) ▲충북(8) ▲광주(4.7) ▲대구(4.5) ▲대전(4.4) ▲제주(1.5) 등의 순이다.광주와 전남·북등 호남이 전체 수도권 전입자의 3분의 1에 가까운 31.7%를 차지한 반면 부산과 대구,경남·북등 영남은 이보다 낮은 30.2%였다.
수도권 전입자를 서울·인천·경기등으로 구분해 보면 수도권 인근 지역인 강원·충남·충북에서는 경기·인천 지역으로,전남·전북등에서는 서울로의 전입이 보다 많았다.<정종석기자>
서울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다.서울 사람들이 신도시 아파트 등으로 생활권이 같은 경기도를 향해 「탈서울」의 행렬에 나섰다.<관련기사 9면>
서울의 경우 90∼92년 3년동안 들어오는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이 빠져나갔다.부산도 89년 이후 4년 연속 전출인구가 더 많다.서울·부산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경기와 경남으로 각각 빠져나가는등 대도시 광역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셈이다.
그러나 서울·경기·인천등 전체 수도권 지역은 생활여건과 경제활동 기회등이 상대적으로 좋아,나가는 사람보다 들어오는 사람이 계속해서 많다.또 전국적으로 이사가는 사람의 비율은 줄고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다.지방을 뜨는 사람은 수도권,특히 서울에 몰린다.
3일 통계청이 주민등록 전출·입 신고서를 바탕으로 조사,발표한 「92년 인구이동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우리나라 국민중 9백3만2천명이 사는 곳을 옮겼다.숫자상으로 전년보다 0.6%(5만1천명) 증가했으나 인구 이동률(인구 1백명당 사는 곳을 옮긴 비율)은 20.5%로 91년에 비해 0.1% 포인트가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인구이동률은 70년대 후반 이후 계속 20% 이상을 유지,지난 88년 23.9%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이후 둔화추세를 보였다.이같은 인구이동 수준은 일본(1백명당 5.2명)·대만(1백명당 7.1명) 등 외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다.그만큼 주거생활이 불안정한 편이다.
수도권 지역(서울·인천·경기)의 인구이동은 순인구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80년대 초반 연평균 35만명 수준에서 89년(32만7천명)을 고비로 계속 줄어들어 91년 22만1천명에서 92년에는 16만9천명을 나타냈다.
통계청 조휘갑조사통계국장은 『수도권의 인구이동이 줄어든 것은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반적으로 시·도간 인구이동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다,그동안 전출이 많았던 강원·충남북·전남북·경북 등에서 노령화로 이동 가능한 인구가 감소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면에 계속>
<1면서계속>
한편 지난 해 수도권 전입자(61만3천명)의 전거주지 분포를 보면 ▲전남이 15.1%로 가장 많고 다음은▲충남(13.1) ▲전북(11.9) ▲강원(11.2) ▲경북(9.1) ▲경남(8.4) ▲부산(8.2) ▲충북(8) ▲광주(4.7) ▲대구(4.5) ▲대전(4.4) ▲제주(1.5) 등의 순이다.광주와 전남·북등 호남이 전체 수도권 전입자의 3분의 1에 가까운 31.7%를 차지한 반면 부산과 대구,경남·북등 영남은 이보다 낮은 30.2%였다.
수도권 전입자를 서울·인천·경기등으로 구분해 보면 수도권 인근 지역인 강원·충남·충북에서는 경기·인천 지역으로,전남·전북등에서는 서울로의 전입이 보다 많았다.<정종석기자>
1993-08-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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