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자충수”… 반사이익 노려/민자/“어차피 못지킬 약속”… 여론에 촉각/민주/선관위,“모든 권한 행사 과열·혼탁 차단” 경고
민주당이 대구동을및 춘천보선의 과열방지를 위해 중앙당개입을 자제키로 한 여야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해 민자당이 『도덕성과 정치신의에 관한 문제』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나서는등 이 문제가 보선정국에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민자당◁
○…민주당의 자충수라는 판단아래 적극적으로 쟁점화를 시도하려는 분위기.
그러나 「맞대응」은 하지 않고 당초 합의대로 중앙당 개입을 자제하며 민주당에 대한 여론의 비난을 등에 업고 「반사이익」을 노리겠다는 입장.
황명수사무총장은 31일 『여야합의를 잉크도 마르기전에 파기한 것은 정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면서 『어떻게 공당이 그럴수 있느냐』고 유감을 표시.
황총장은 『그러나 우리는 철저히 지역선거로 치를 것이며 나도 정당연설회에만 한차례씩 참석하겠다』면서 『야당으로선 선거바람이 불어야 유리하다는 판단을한게 아니겠느냐』고 배경을 분석.
오장섭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선거를 보이콧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더니 이번에는 중앙당이 과열선거를 하겠다고 나서는데 혹시 더위를 먹어 이성을 잃은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맹공.
권해옥사무부총장도 『제1야당의 몰염치와 도의적 무감각증에 같은 정당으로서 부끄럽기조차 하다』고 힐난.
▷민주당◁
○…혼탁·과열선거는 야당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또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다소 눈총을 받더라도 애초에 파기하는 것이 낫다는 이유를 내세우면서도 여론의 향배에 촉각.
이기택대표는 『여당은 관변단체,지역 국회의원,지방의원들도 있어 인적 자원이 풍부하지만 우리는 허허벌판에 후보 한사람만을 내보내는 꼴』이라며 야당의 현실을 이해해달라고 주문.
일부 최고위원들은 이같은 합의를 제안한 선관위에 화살을 겨냥,『야당의 선거운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선관위의 월권행위』(노무현)『선관위가 아닌 선거통제위』(이부영)『법의 이치에 맞지않고 사리에도 어긋난다』(조세형)고 공격.이들은 또 『30일 국회의장에게 전달된 「현지에서 선거를 지원하는 국회의원을 밀착확인,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는 고발하겠다」는 내용의 선관위 서신이 위협적』이라고 비난.
민주당은 그러나 31일 민자당의 비난성명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로 설전을 벌여봐야 짐만 될 뿐이라고 판단한 듯 반박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이대표도 이날 아침 보선지원차 대구로 출발하기에 앞서 거부 배경을 묻는 질문에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고 또 박지원대변인이 결과를 잘 발표했다』라고만 답변,더이상 거론하지 않았으면 하는 듯한 인상.
▷중앙선관위◁
○…향후 사태를 걱정하며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
한 관계자는 『법적인 제재조치를 취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뚜렷한 대응방안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중앙당지원으로 인한 과열·혼탁 양상을 막기위해 주어진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피력.<문호영기자>
민주당이 대구동을및 춘천보선의 과열방지를 위해 중앙당개입을 자제키로 한 여야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해 민자당이 『도덕성과 정치신의에 관한 문제』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나서는등 이 문제가 보선정국에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민자당◁
○…민주당의 자충수라는 판단아래 적극적으로 쟁점화를 시도하려는 분위기.
그러나 「맞대응」은 하지 않고 당초 합의대로 중앙당 개입을 자제하며 민주당에 대한 여론의 비난을 등에 업고 「반사이익」을 노리겠다는 입장.
황명수사무총장은 31일 『여야합의를 잉크도 마르기전에 파기한 것은 정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면서 『어떻게 공당이 그럴수 있느냐』고 유감을 표시.
황총장은 『그러나 우리는 철저히 지역선거로 치를 것이며 나도 정당연설회에만 한차례씩 참석하겠다』면서 『야당으로선 선거바람이 불어야 유리하다는 판단을한게 아니겠느냐』고 배경을 분석.
오장섭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선거를 보이콧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더니 이번에는 중앙당이 과열선거를 하겠다고 나서는데 혹시 더위를 먹어 이성을 잃은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맹공.
권해옥사무부총장도 『제1야당의 몰염치와 도의적 무감각증에 같은 정당으로서 부끄럽기조차 하다』고 힐난.
▷민주당◁
○…혼탁·과열선거는 야당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또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다소 눈총을 받더라도 애초에 파기하는 것이 낫다는 이유를 내세우면서도 여론의 향배에 촉각.
이기택대표는 『여당은 관변단체,지역 국회의원,지방의원들도 있어 인적 자원이 풍부하지만 우리는 허허벌판에 후보 한사람만을 내보내는 꼴』이라며 야당의 현실을 이해해달라고 주문.
일부 최고위원들은 이같은 합의를 제안한 선관위에 화살을 겨냥,『야당의 선거운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선관위의 월권행위』(노무현)『선관위가 아닌 선거통제위』(이부영)『법의 이치에 맞지않고 사리에도 어긋난다』(조세형)고 공격.이들은 또 『30일 국회의장에게 전달된 「현지에서 선거를 지원하는 국회의원을 밀착확인,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는 고발하겠다」는 내용의 선관위 서신이 위협적』이라고 비난.
민주당은 그러나 31일 민자당의 비난성명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로 설전을 벌여봐야 짐만 될 뿐이라고 판단한 듯 반박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이대표도 이날 아침 보선지원차 대구로 출발하기에 앞서 거부 배경을 묻는 질문에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고 또 박지원대변인이 결과를 잘 발표했다』라고만 답변,더이상 거론하지 않았으면 하는 듯한 인상.
▷중앙선관위◁
○…향후 사태를 걱정하며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
한 관계자는 『법적인 제재조치를 취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뚜렷한 대응방안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중앙당지원으로 인한 과열·혼탁 양상을 막기위해 주어진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피력.<문호영기자>
1993-08-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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