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외국인포교금지 입법/외회,러시아정교회 반발 받아들여

러,외국인포교금지 입법/외회,러시아정교회 반발 받아들여

입력 1993-07-16 00:00
수정 199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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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 의회는 외국 선교사들이 러시아에 들어와 선교활동을 벌이는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러시아정교회의 발의에 따라 외국 선교사의 개종활동을 금지하는 법안을 14일 채택했다.

공산당의 몰락으로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는 러시아정교회는 최근 외국 선교사들이 러시아에 들어와 러시아인들을 개종시키기 위한 선교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종교자유법을 이같이 개정할 것을 촉구해 왔다.

개정법안은 외국인의 경우 러시아내에서 종교적 포교활동,출판,사업,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미국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지난해 11월 모스크바의 올림픽운동장에서 집전한 예배에는 3만명이 몰려들어 러시아정교회에 경각심을 촉발시킨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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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효력을 발생케될 새 법안은 러시아내에서 활동하려는 외국 종교단체들에 사전에 러시아 교회나 조직과 제휴하거나 러시아 정부의 인가를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993-07-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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