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방학 마음을 살찌우자/어린이 대상 교양교실을 알아보면

즐거운 방학 마음을 살찌우자/어린이 대상 교양교실을 알아보면

입력 1993-07-15 00:00
수정 199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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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도서관 독서교실 운영/중앙박물관,초중생에 전통교육

여름방학이 돌아왔다.입시부담이 적은 국민학생·중학생으로서는 모처럼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들로 산으로 나가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방학내내 밖에서 뛰놀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학부모 입장에선 자녀들에게 도서관·박물관등에서 마련한「여름교실」에 참여해 교양을 쌓도록 권유해 볼만 하다.

전국의 공공도서관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각각「어린이 도서관여름학교」를 연다.

국민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책선택법·독서법·독후감작성법등의 독서요령과 함께 도서관 현장답사를 통해 도서관사용법을 직접 익히도록 한다.또 지역별로 그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향토 문화유적및 문화기관을 찾아가는 시간도 주어진다.

「어린이독서교실」은 지난 71년부터 여름·겨울방학에 개설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1만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개설기간은 도서관별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대개 10일정도로 계획돼 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도 국민학교 고학년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93 여름박물관 교실」을 연다.

「박물관 자료를 통한 선사문화와 고대사의 이해」라는 주제로 개설되는 이 여름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시켜 건전한 가치관을 세우도록 도와주고 방학생활에 보람을 주자는 것이 취지이다.

기간은 국민학교 4∼6학년이 19∼23일,중학생이 26∼30일이다.

두반 모두 2백명씩만 모집하며 희망하는 학생은 자신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실습비 5천원,문의(02)739­3872,738­3800.
1993-07-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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