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강국/핵실험 잠정중단 결정/미 이어 러·영·불·중도 “동참”

5대강국/핵실험 잠정중단 결정/미 이어 러·영·불·중도 “동참”

입력 1993-07-06 00:00
수정 1993-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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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 영구금지지지 발표

【외신 종합 연합】 미국에 이어 러시아와 영국,프랑스,중국도 핵실험 중지 결정에 동참하겠다고 천명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3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다른 핵강국들이 실험을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미국의 지하핵실험 유예기간을 최소한 내년 9월까지 다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도 이날 다른 나라가 핵실험을 재개하지 않는한 러시아도 핵실험 유예기간을 연장하겠다고 천명했다.

영국도 같은날 클린턴 미대통령이 핵보유국들의 핵실험 중지결정 동참을 촉구한데 대해 미국측 요청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프랑스 역시 핵유예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이 4일 성명에서 발표했다.한편 중국 외교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중국이 그간 핵실험을 가능한한 자제해왔다』면서 핵보유 강대국들이 이를 완전히 금지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중국이 5대 핵강국중 핵실험을 가장 적게 실시해온 나라』라고 강조했다.
1993-07-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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