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하반기 취업문 넓어진다/경기회복 힘입어

대졸자/하반기 취업문 넓어진다/경기회복 힘입어

입력 1993-06-26 00:00
수정 1993-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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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자 등 인력수요 늘어/대기업 채용 작년보다 10%더

올 하반기 대기업의 대졸자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럭키금성그룹 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지난해 상·하반기에는 대졸자채용규모를 전년동기보다 20∼25% 줄이고 올 상반기에도 평균 20% 축소했으나 올 가을에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더 뽑을 예정이다.이는 최근 대졸자의 신규채용감축에 따른 젊은 인력의 부족과 자동차·전자업종 등의 경기회복으로 인력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올 상반기에는 전년동기의 1천50명에 비해 19%가 줄어든 8백50명을 뽑았으나 이번 하반기에는 지난해 가을의 2천6백50명보다 약 10% 늘어난 2천9백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우그룹도 당초계획 1천5백명보다 28.6%가 늘어난 2천1백명의 인턴사원을 7월1일부터 실습에 투입하며,또 7월중 자동차영업직으로 3백∼4백명의 대졸자를 추가채용할 계획이다.

현대그룹도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7백명을 뽑는데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자동차와 중공업 등의 경기회복으로 지난해 가을의 2천5백명보다 채용인원을 10% 정도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1천명을 채용한 럭키금성그룹도 올해에는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이며 쌍용그룹도 증권분야의 인력수요로 지난해보다 20∼30명 정도 더 뽑을 예정이다.

재인자
1993-06-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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