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츠마총리,사임 재천명
【키예프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 광원들은 의회가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대통령과 의회에 대한 신임투표를 오는 9월 실시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투표를 통해 12일간 계속해온 파업을 풀기로 결정했다.
광원노조측의 한 대표는 기자들에게 광원들이 18일밤 투표를 통해 돈바스 탄광의 조업을 재개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측 약속을 믿지못하는 일부 지역탄광에선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조관계자들은 『대통령과 의회가 신임을 얻지 못하거나 연말에 새로운 선거를 실시할 조짐이 보이지 않을 경우엔 파업에 다시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크라프추크 대통령과 불화를 빚어온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총리는 19일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사임계획 강행의사를 천명했다고 우크라이나 관영 우크린포름통신이 보도했다.
쿠츠마 총리는 이날 기업인들과의 모임에서 크라프추크 대통령 자신이 직접 행정부 수반을 맡겠다는 내용의 최근 포고령에 따라 총리가 독자적 정책을 추진해 나갈 입지가 사라졌다고 지적,이같은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키예프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 광원들은 의회가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대통령과 의회에 대한 신임투표를 오는 9월 실시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투표를 통해 12일간 계속해온 파업을 풀기로 결정했다.
광원노조측의 한 대표는 기자들에게 광원들이 18일밤 투표를 통해 돈바스 탄광의 조업을 재개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측 약속을 믿지못하는 일부 지역탄광에선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조관계자들은 『대통령과 의회가 신임을 얻지 못하거나 연말에 새로운 선거를 실시할 조짐이 보이지 않을 경우엔 파업에 다시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크라프추크 대통령과 불화를 빚어온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총리는 19일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사임계획 강행의사를 천명했다고 우크라이나 관영 우크린포름통신이 보도했다.
쿠츠마 총리는 이날 기업인들과의 모임에서 크라프추크 대통령 자신이 직접 행정부 수반을 맡겠다는 내용의 최근 포고령에 따라 총리가 독자적 정책을 추진해 나갈 입지가 사라졌다고 지적,이같은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1993-06-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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