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일이다.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이 형편없는 후진국 수준이라니.최근 세계은행(IBRD)이 조사 발표한 사회개발지표에서 국교교사 1인당 학생수가 36명으로 세계 1백85개 국가중 1백20위를 기록했다.
교사1인당 학생36명이라는 통계수치는 그나마 산술적인 평균에 불과하고 우리 교육현실은 더 열악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경우 51명이상 수용 학급이 전체 국민학교의 50%에 달한다.이같은 과밀학급 현상은 중·고교로 갈수록 더욱 심해져 90년 현재 전국평균이 중학교 50.2명,고등학교 52.7명이다.
국내 대학중 가장 여건이 좋다는 서울대의 교수1인당 학생수는 21.5명으로 도쿄대(9명) 옥스퍼드대(9.5명)보다 훨씬 많고 도서량은 두 대학의 17∼22%수준에 불과하다.
그뿐인가.우리나라의 학생1인당 교실면적은 0.9㎡∼1㎡로 미국(3.2∼3.4㎡) 일본(1.9㎡)에 비해 대단히 좁다.서울시내 공립 초·중·고교중 강당 또는 체육관을 갖춘 학교는 12%도 못되고 한국고교생 1인당 체육장 면적은 약6㎡로 일본의 30㎡에 비교하기도 창피하다.또 서울시내 50%이상의 학교가 아직도 석탄난로로 겨울을 나고 있으며 초·중·고교 과학기자재 구입예산은 학생1인당 연 4백원꼴에 불과하다.
이런것들이 이번 세계은행 통계에 모두 감안됐더라면 한국은 세계 꼴찌의 교육후진국으로 기록됐을지도 모른다.국민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환경은 크게 개선됐지만 우리의 학교시설은 지금의 학부모들이 학교에 다니던 30년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
풍요로운 사회속의 가난한 학교는 미래에 대한 우리의 투자가 얼마나 인색한지 보여준다.공교육비보다 사교육비가 많은 높은 교육열과 후진국수준의 교육환경의 부조화를 푸는 지혜가 아쉽다.
교사1인당 학생36명이라는 통계수치는 그나마 산술적인 평균에 불과하고 우리 교육현실은 더 열악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경우 51명이상 수용 학급이 전체 국민학교의 50%에 달한다.이같은 과밀학급 현상은 중·고교로 갈수록 더욱 심해져 90년 현재 전국평균이 중학교 50.2명,고등학교 52.7명이다.
국내 대학중 가장 여건이 좋다는 서울대의 교수1인당 학생수는 21.5명으로 도쿄대(9명) 옥스퍼드대(9.5명)보다 훨씬 많고 도서량은 두 대학의 17∼22%수준에 불과하다.
그뿐인가.우리나라의 학생1인당 교실면적은 0.9㎡∼1㎡로 미국(3.2∼3.4㎡) 일본(1.9㎡)에 비해 대단히 좁다.서울시내 공립 초·중·고교중 강당 또는 체육관을 갖춘 학교는 12%도 못되고 한국고교생 1인당 체육장 면적은 약6㎡로 일본의 30㎡에 비교하기도 창피하다.또 서울시내 50%이상의 학교가 아직도 석탄난로로 겨울을 나고 있으며 초·중·고교 과학기자재 구입예산은 학생1인당 연 4백원꼴에 불과하다.
이런것들이 이번 세계은행 통계에 모두 감안됐더라면 한국은 세계 꼴찌의 교육후진국으로 기록됐을지도 모른다.국민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환경은 크게 개선됐지만 우리의 학교시설은 지금의 학부모들이 학교에 다니던 30년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
풍요로운 사회속의 가난한 학교는 미래에 대한 우리의 투자가 얼마나 인색한지 보여준다.공교육비보다 사교육비가 많은 높은 교육열과 후진국수준의 교육환경의 부조화를 푸는 지혜가 아쉽다.
1993-05-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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