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겨울사자들」 연강홀 개관 무대에

연극 「겨울사자들」 연강홀 개관 무대에

입력 1993-05-23 00:00
수정 1993-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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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애·자식편애 등 심리묘사 돋보여

연극 「겨울 사자들」이 극단 로뎀에 의해 오는 30일까지 종로 5가에 새로 문을 연 종합예술공연장 연강홀(708­5002)에서 공연된다.미국의 극작가 제임스 골드맨이 1968년 발표해 「세계 1백대 희곡」에 꼽히는 이 작품은 지난 69년 캐서린 헵번과 피터 오툴 주연으로 영화화돼 국내 영화·연극팬들에게 익숙한 레퍼토리이다.

「겨울 사자들」은 1183년 당시 영국령이었던 프랑스의 시농성에서 이틀동안 일어났던 사건을 연극화한 작품이다.막강한 권력을 누리던 헨리2세의 가정을 무대로 부부간의 애정,부모의 편애와 그로 인한 소외된 자식의 이상 성격,권력상속을 둘러싼 음모등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끌고 나가면서 시종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다.등장인물들의 치밀한 내면묘사가 이 연극의 묘미로 꼽힌다.

연강홀 개관기념공연으로 마련된 이번공연에는 인기 탤런트 고두심씨가 남편 헨리2세와의 부부싸움을 군사를 이끌고 전투를 치르는 장부다운 면모의 엘리노어 여왕역을 맡아 오랜만에 연극무대에 선다.하상길 송채환 김명국등이 출연하며 「카덴자」「불가불가」「죄와 벌」의 중견 연출가 채윤일씨가 연출을 맡았다.공연시간 하오4시 7시30분.

1993-05-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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