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 3명·치안감 1명/폭력조직 연계 의혹

부장검사 3명·치안감 1명/폭력조직 연계 의혹

입력 1993-05-19 00:00
수정 1993-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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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치봉기자】광주지검 사건과장 최인주씨(44)의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강력부는 18일 최씨가 관계를 맺어왔던 국제PJ파 두목 여운환씨(39·복역중)에 대한 재수사에 나서 여씨가 검찰 및 경찰간부와 상당한 교분을 가져온 사실을 밝혀냈다.

여씨와 친분을 맺어온 사람은 자살한 최씨를 비롯,Y모,N모,S모부장검사와 전남도경국장을 지낸 Y모치안감(당시직책)등 모두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검찰출신 3명은 광주지역에서 군법무관을 지냈거나 부장검사로 근무할 당시 여씨와 만나 교분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광주지검은 이들을 상대로 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여씨의 비호세력인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여씨는 지난 91년 검찰에서 조사를 받기전 이들과 친분을 맺게된 경위등을 상세히 적은 사신과 내용증명을 검찰에 보냈었다.

한편 대검은 이들의 명단을 공개할 것인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3-05-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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