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신발업체 삼화에 상은,1백억 불법대출/경찰,본점 압수수색

도산신발업체 삼화에 상은,1백억 불법대출/경찰,본점 압수수색

입력 1993-05-11 00:00
수정 1993-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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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진경찰서는 10일 상업은행이 지난해 10월 폐업한 신발제조업체(주)삼화에 1백억원을 대출해 준 과정에서 은행직원이 회사간부로부터 대출커미션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서울시 중구 태평로 장교동 1 현암빌딩 상업은행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삼화대출관련 서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89년부터(주)삼화를 관리해온 상업은행은 삼화가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국세환급금 79억원에 대한 행정소송이 대법원에 계류중이던 지난 92년8월 국세환급금을 담보로 21억원이 초과한 1백억원을 대출해줬다는 것이다.

◎상은,“사실 아니다”

상업은행은 10일 (주)삼화에 대한 대출과 관련,국세환급금을 담보로 잡고 대출해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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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찬병 상업은행전무는 재판에 계류중인 삼화의 국세환급금 79억원을 담보로 1백억원을 대출해주었다는 보도와 관련,『지난해 2∼4월에 60억원의 긴급대를 일반대출로 전환해주고 30억원의 지금보증을 해주었으나 당시 기존 담보가 충분했기 때문에 추가 담보를설정할 필요는 없었고,더욱이 국세환급금을 담보로 취득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1993-05-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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