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투명성 높여 학원부패 척결
8일 대학부정입학생과 학부모의 명단을 공개한 교육부의 오병문장관은 『더이상 입시부정이 개혁작업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판단에서 단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장관은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민자당측과 당정회의를 가진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차후 교육행정은 한치의 숨김없이 투명하게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개동기는 무엇인가.
▲교육계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마치 창살없는 감옥속에 갇힌 죄인과 같은 심경이었다.교육자로서 또 교육책임자로서 누구보다 교육을 잘 이끌어보고자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개혁의지도 확고하다.계속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교육계의 부패한 현실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언론이나 국회의 요구도 있었다.
공개된 자료에 누락된 대학이나 학생·학부모가 많아 형평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 88년이후 감사를 통해 드러난 내용을 낱낱이 공개했다.물론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그러나 이는 감사당시 대상에서 빠진 대학도 있고 감사방법도 각각 달랐기 때문이다.의도적으로 일부 명단을 누락시킨 것은 아니다.
재학중인 부정입학생들에 대한 처리방침은.
▲검토중이다.그러나 학생보호차원에서 퇴학이나 정학등 징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징계는 곧 이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안겨주는 것이다.언론에서도 학생들의 명단만큼은 보도를 자제해 주기 바란다. 88년이후 감사를 통해 부정입학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지금껏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었다.절대 특정대학이나 학생을 비호하려는 생각은 없었다.
추가공개계획이나 수사당국에 고발할 계획은.
▲전혀 없다.재조사나 재감사계획도 없다.과거보다는 미래가 중요하다.<진경호기자>
8일 대학부정입학생과 학부모의 명단을 공개한 교육부의 오병문장관은 『더이상 입시부정이 개혁작업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판단에서 단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장관은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민자당측과 당정회의를 가진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차후 교육행정은 한치의 숨김없이 투명하게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개동기는 무엇인가.
▲교육계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마치 창살없는 감옥속에 갇힌 죄인과 같은 심경이었다.교육자로서 또 교육책임자로서 누구보다 교육을 잘 이끌어보고자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개혁의지도 확고하다.계속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교육계의 부패한 현실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언론이나 국회의 요구도 있었다.
공개된 자료에 누락된 대학이나 학생·학부모가 많아 형평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 88년이후 감사를 통해 드러난 내용을 낱낱이 공개했다.물론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그러나 이는 감사당시 대상에서 빠진 대학도 있고 감사방법도 각각 달랐기 때문이다.의도적으로 일부 명단을 누락시킨 것은 아니다.
재학중인 부정입학생들에 대한 처리방침은.
▲검토중이다.그러나 학생보호차원에서 퇴학이나 정학등 징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징계는 곧 이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안겨주는 것이다.언론에서도 학생들의 명단만큼은 보도를 자제해 주기 바란다. 88년이후 감사를 통해 부정입학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지금껏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었다.절대 특정대학이나 학생을 비호하려는 생각은 없었다.
추가공개계획이나 수사당국에 고발할 계획은.
▲전혀 없다.재조사나 재감사계획도 없다.과거보다는 미래가 중요하다.<진경호기자>
1993-05-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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