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유고에 6만명 파병 검토/미­영 보스니아개입 본격 논의

서방,유고에 6만명 파병 검토/미­영 보스니아개입 본격 논의

입력 1993-05-04 00:00
수정 1993-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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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안 서명불구 포격전 계속/세르비아의회,평화안 거부 재확인

【런던·자그레브 AFP 연합】 보스니아 평화안이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에 의해 최종 서명됐음에도 불구,분쟁 당사자들간의 교전이 3일 재개되고 세르비아계 의회가 평화안 비준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보스니아 사태해결에 암운을 던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영 양국이 보스니아 사태해결과 관련,「공동대응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어 서방의 보스니아 사태개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존 메이저 영총리는 2일 보스니아 사태해결을 위해 공동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군사적인 조치를 포함한 다각적인 사태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평화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세르비아계에 대한 압력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소식통들은 보스니아 평화안 이행과 관련,미군 1만5천명,영국군과 프랑스군 각 5천명등 모두 4만∼6만명의 병력이 현지에 파견될 가능성이있다고 밝혔다.

만프레트 뵈르너 나토사무총장은 나토 동맹국외에도 러시아 등과 같은 비동맹국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보스니아내 세르비아 의회의 몸칠로 크라이스니크의장은 2일 평화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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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계 의회는 5일께 소집돼 평화안 비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이에앞서 세르비아계 지도자 카라지치는 보스니아를 민족분포에 따라 10개 준자치지역으로 분할한다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는 보스니아 평화안에 서명했었다.내전의 또 다른 당사자인 회교세력 및 크로아티아측은 이미 평화안에 서명한 바 있다.
1993-05-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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