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정부우위」 신헌법 관철”/“정국타개” 모종의 조치 검토

옐친,“「정부우위」 신헌법 관철”/“정국타개” 모종의 조치 검토

입력 1993-04-27 00:00
수정 1993-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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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대변인/“국민투표결과에 만족”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장래를 판가름할 25일 실시된 국민투표를 통해 자신의 신임과 경제개혁정책부분에서 유권자들의 확고한 지지를 얻은 것으로 26일 잠정개표결과 나타났다.

바실리 카자코프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최고회의 지도부에 12개 주요 지역의 개표 결과를 토대로 국민투표에서 대통령의 신임에 대한 지지율이 60%수준정도라고 밝히고 투표율은 평균 62%였다고 보고했다.

또한 RIA 통신은 잠정통계치를 인용,투표자 가운데 대통령의 신임에 대한 지지율이 58.5%,경제개혁에 대한 지지율은 52.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또한 총 유권자중 32.8%가 조기대통령 선거에 찬성했으며 42.9%는 조기 의회선거에 찬성했다고 이통신은 전했다.

투표 하루뒤인 26일 비야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통령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옐친 대통령이 이번 투표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하고 그의 향후 정국 구상과 관련,우선 이번 국민투표에 대한 내부 평가가 있은 다음 정치복안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해 곧 모종의 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보수파 지배하의 인민대표대회를 해산,행정부 우위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신헌법의 채택을 밀고 나갈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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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4-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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