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션 등 챙긴 신성우상무 수배
동화은행 불법대출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22일 안영모행장(67)이 S사등 2개 중소제조업체에 특혜대출해 주고 커미션 6억5천만원을 받는등 지난 90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3억5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유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안행장이 개인적으로 친한 특정기업에도 변칙대출해 주는 대가로 거액의 커미션을 받은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커미션을 챙겨 비자금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신성우 영업담당상무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리고 전국에 수배했다.
안행장은 검찰에서 『비자금 23억5천만원중 10억원은 임원들이 나누어 쓰고 10억여원은 이북5도민회의 운영비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검찰수사결과 동화은행은 지난 90년부터 92년까지 전국 각 지점 직원들을 시켜 유명백화점과 호텔등지에서 고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각종 영수증을 수거,이를 회계처리하는 방법으로 모두 17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영수증 수거가 제대로 안될 경우직원명의로 돈을 대출받아 미리 빼내쓴뒤 나중에 수거한 영수증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당초 안행장을 22일중 구속할 방침이었으나 보강수사를 위해 23일 구속하기로 했다.
동화은행 불법대출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22일 안영모행장(67)이 S사등 2개 중소제조업체에 특혜대출해 주고 커미션 6억5천만원을 받는등 지난 90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3억5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유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안행장이 개인적으로 친한 특정기업에도 변칙대출해 주는 대가로 거액의 커미션을 받은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커미션을 챙겨 비자금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신성우 영업담당상무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리고 전국에 수배했다.
안행장은 검찰에서 『비자금 23억5천만원중 10억원은 임원들이 나누어 쓰고 10억여원은 이북5도민회의 운영비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검찰수사결과 동화은행은 지난 90년부터 92년까지 전국 각 지점 직원들을 시켜 유명백화점과 호텔등지에서 고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각종 영수증을 수거,이를 회계처리하는 방법으로 모두 17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영수증 수거가 제대로 안될 경우직원명의로 돈을 대출받아 미리 빼내쓴뒤 나중에 수거한 영수증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당초 안행장을 22일중 구속할 방침이었으나 보강수사를 위해 23일 구속하기로 했다.
1993-04-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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