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무역역조 개선위해 대한 중기지원 필수적”/하구라/“외국인 투자규제 완화·금융지원 뒷받침을”
한·일양국간 민간경제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5일부터 경주에서 열린 한·일 민간합동경제위원회가 16일 막을 내렸다.
양측 대표인 박용학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하구라 노부야 일한경제협회회장(우창신야·제일근업은행상담역)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가진 대담에서 무역역조의 해소를 위해 일본재계가 한국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유럽과 북미등의 지역경제주의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아시아에 한·일 양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블록 창설이 시급하다는데도 동감했다.
양국대표가 경주 현대호텔에서 가진 대담내용을 정리해 본다.
▲박회장=한·일경제협력에 있어서 우리 경제인들의 숙원 사업은 무역역조 개선과 기술이전입니다.지금까지 계속 제기돼온 문제이지만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려 했습니다.
▲하구라회장=그것은 단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단계적으로 풀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이러한 문제들은 민간 기업간에 신뢰를 기초로 경제원칙과 자유무역주의에 입각,건설적인 해결책을 중장기적으로 모색해 나가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박회장=한국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이전이 필수적입니다.대기업에서는 나름대로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자금력이나 조직등 여러가지 면에서 수용할 체제를 갖추지 못했습니다.따라서 이문제를 우리민간 합동경제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하구라회장=현재 일본재계에서는 한국신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감정이 아닌 원칙에 입각한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을 천명하고 나선데 대해 대단히 고무돼 있습니다.그러나 일본이 합작투자등으로 기술이전을 시도하더라도 중소기업이 이를 받아들여 발전시킬 수 있는 수용자세와 자금력이 충분한지가 문제입니다.따라서 외국인 투자규제를 완화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펴나가는등 정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한·일양국간 민간경제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5일부터 경주에서 열린 한·일 민간합동경제위원회가 16일 막을 내렸다.
양측 대표인 박용학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하구라 노부야 일한경제협회회장(우창신야·제일근업은행상담역)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가진 대담에서 무역역조의 해소를 위해 일본재계가 한국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유럽과 북미등의 지역경제주의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아시아에 한·일 양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블록 창설이 시급하다는데도 동감했다.
양국대표가 경주 현대호텔에서 가진 대담내용을 정리해 본다.
▲박회장=한·일경제협력에 있어서 우리 경제인들의 숙원 사업은 무역역조 개선과 기술이전입니다.지금까지 계속 제기돼온 문제이지만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려 했습니다.
▲하구라회장=그것은 단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단계적으로 풀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이러한 문제들은 민간 기업간에 신뢰를 기초로 경제원칙과 자유무역주의에 입각,건설적인 해결책을 중장기적으로 모색해 나가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박회장=한국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이전이 필수적입니다.대기업에서는 나름대로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자금력이나 조직등 여러가지 면에서 수용할 체제를 갖추지 못했습니다.따라서 이문제를 우리민간 합동경제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하구라회장=현재 일본재계에서는 한국신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감정이 아닌 원칙에 입각한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을 천명하고 나선데 대해 대단히 고무돼 있습니다.그러나 일본이 합작투자등으로 기술이전을 시도하더라도 중소기업이 이를 받아들여 발전시킬 수 있는 수용자세와 자금력이 충분한지가 문제입니다.따라서 외국인 투자규제를 완화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펴나가는등 정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1993-04-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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