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절약생활 소개/“건전소비” 사회상을 반영
「청빈의 사상」.일본 작가 나카노 고지(중야효차)가 쓴 이 책이 몇주째 베스트셀러 1위자리를 지키며 일본사회에 「청빈 붐」을 일으키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소비성향이 검소·절약형으로 바뀌고 있는 오늘의 일본사회상을 웅변하는 것이다.
나카노는 그의 저서에서 「현세의 생활은 가능하면 검소하게 하며 풍요로운 마음의 풍류를 즐기는 생활방식을 이상으로 하는 전통과 문화」가 일본의 가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검소한 생활을 하며 풍류를 즐겼던 사이교(서행),겐코(겸호)등 대표적인 고전작가 및 예술가들의 청빈한 생활과 사상등을 소개하며 지금도 청빈을 존중하는 사상이 일본인들의 마음속에서 물질만능 풍조에 대항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
불황과 함께 청빈사상이 「부활」하면서 일본인들은 지금 고급 브랜드 상품보다 값싸고 질좋은 실용적인 상품을 찾고 있다.
도쿄의 번화가 긴자(은좌),아카사카에 있는 고급 요정이나 레스토랑도 한산하다.거품경제때 마구 돈을 쓰던 젊은 여성들의낭비풍조도 일상적인 소비패턴으로 돌아왔다.일본의 사회학자인 가토 방송교육개발센터소장은 『낭비의 시대에서 절약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본인들의 이러한 소비구조변화가 경기회복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면도 없지는 않다.지금의 불황은 소비감소에 의한 「소비불황」의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소비절약은 불황이라는 환경변화에 대한 일본인다운 민첩하고 적극적인 대응이라 할 수 있다.여성들사이에는 「청빈의 사상」과 함께 가계부가 또다른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거품경제때의 「화려한 쇼핑패턴」이 불황과 함께 사라지고 일본인들 본래의 「건강한 소비」가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도쿄=이창순특파원>
「청빈의 사상」.일본 작가 나카노 고지(중야효차)가 쓴 이 책이 몇주째 베스트셀러 1위자리를 지키며 일본사회에 「청빈 붐」을 일으키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소비성향이 검소·절약형으로 바뀌고 있는 오늘의 일본사회상을 웅변하는 것이다.
나카노는 그의 저서에서 「현세의 생활은 가능하면 검소하게 하며 풍요로운 마음의 풍류를 즐기는 생활방식을 이상으로 하는 전통과 문화」가 일본의 가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검소한 생활을 하며 풍류를 즐겼던 사이교(서행),겐코(겸호)등 대표적인 고전작가 및 예술가들의 청빈한 생활과 사상등을 소개하며 지금도 청빈을 존중하는 사상이 일본인들의 마음속에서 물질만능 풍조에 대항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
불황과 함께 청빈사상이 「부활」하면서 일본인들은 지금 고급 브랜드 상품보다 값싸고 질좋은 실용적인 상품을 찾고 있다.
도쿄의 번화가 긴자(은좌),아카사카에 있는 고급 요정이나 레스토랑도 한산하다.거품경제때 마구 돈을 쓰던 젊은 여성들의낭비풍조도 일상적인 소비패턴으로 돌아왔다.일본의 사회학자인 가토 방송교육개발센터소장은 『낭비의 시대에서 절약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본인들의 이러한 소비구조변화가 경기회복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면도 없지는 않다.지금의 불황은 소비감소에 의한 「소비불황」의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소비절약은 불황이라는 환경변화에 대한 일본인다운 민첩하고 적극적인 대응이라 할 수 있다.여성들사이에는 「청빈의 사상」과 함께 가계부가 또다른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거품경제때의 「화려한 쇼핑패턴」이 불황과 함께 사라지고 일본인들 본래의 「건강한 소비」가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도쿄=이창순특파원>
1993-04-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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