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기 지하철도 위험 “잠복”/5·7호선 일부

서울2기 지하철도 위험 “잠복”/5·7호선 일부

입력 1993-03-30 00:00
수정 1993-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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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철도 아래 통과·지반 연약

96년말 완공예정인 서울시 제2기지하철 5·7호선 가운데 일부구간이 기존철도밑을 지나거나 지반이 약해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호선 구간가운데 마장동∼군자동사이 3㎞와 오목교∼마포사이 6㎞는 지반이 경부선 철도전복현장과 같은 모래·자갈층이 많아 사고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9일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현재 2기 지하철공사가 진행중인 95.5㎞가운데 5호선 8개공구,7호선 4개공구등 모두 12개공구 14개지점이 지하철노선이나 국철등의 선로밑을 지하터널로 통과하고 있다.

이가운데 왕십리로터리 지하지점인 5호선 35공구는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과 국철구간을 동시에 지하터널로 지나고 있다.

또 을지로4가∼종로4가 사이의 5호선 25공구 구간도 지하철1호선 종로5가 구간과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을 동시에 지하로 지나가도록 공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지하철2호선 영등포구청역 밑을 지나도록 된 5호선 14공구등 2개구간은 지반이 편마암·모래·자갈층으로 돼있어전동차의 하중이 심할 경우 지반칭하도 우려돼 특수공법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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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에대해 지하터널이 뚫리는 지역은 공사진행과 함께 지반조사를 계속하고 지반이 약한 지역은 강관등으로 터널 뒷부분을 비스듬히 박은뒤 시멘트를 분사해 지반을 강화하는 특수공법으로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3-03-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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