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김인철기자】 비전향장기수 출신 이인모노인(76)이 19일 상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노인은 이날 상오 11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북측에 인계돼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부인 김순임씨(66)와 딸 현옥씨(44)등과 재회,42년 7개월만에 가족의 품에 안겼다.
이날 중감위 회의실에서 부인 김씨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이노인의 손을 부여잡고 오열했으며 딸 현옥씨는 『아버지』라고 거듭 외치며 혈육의 정을 나눴다.이노인은 부인과 딸의 손을 꼭 잡으며 감격해 했으나 건강탓인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노인은 상오 9시 20분쯤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 도착,중감위회의실에서 북측 의사로부터 간단한 진찰을 받았다.
이노인에 대한 진찰에 앞서 남측 담당의사인 박순규씨는 이노인의 병상기록을 북측 의사에게 전달했다.
이노인은 이날 상오 11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북측에 인계돼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부인 김순임씨(66)와 딸 현옥씨(44)등과 재회,42년 7개월만에 가족의 품에 안겼다.
이날 중감위 회의실에서 부인 김씨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이노인의 손을 부여잡고 오열했으며 딸 현옥씨는 『아버지』라고 거듭 외치며 혈육의 정을 나눴다.이노인은 부인과 딸의 손을 꼭 잡으며 감격해 했으나 건강탓인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노인은 상오 9시 20분쯤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 도착,중감위회의실에서 북측 의사로부터 간단한 진찰을 받았다.
이노인에 대한 진찰에 앞서 남측 담당의사인 박순규씨는 이노인의 병상기록을 북측 의사에게 전달했다.
1993-03-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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