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평생 환경오염 무려1만1천t/환경처,종류별 평균배출량 분석결과

1인평생 환경오염 무려1만1천t/환경처,종류별 평균배출량 분석결과

김병헌 기자 기자
입력 1993-03-17 00:00
수정 199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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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일생 폐기물 2천5백t 버려/이산화탄소 7천t·쓰레기 55t/연료사용 등 간접오염물질도 엄청난 양

「사람이 있는 곳에 오염공해가 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사람이 유발하는 오염물질량은 엄청난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처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한사람이 일생동안 아무리 적어도 2천5백t의 공장폐수와 맞먹는 폐기물과 7천7백65t의 대기오염물질,그리고 4.5t트럭 1백대분인 55t의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같은 직접오염물질외에 사람의 활동과 관련해 소비되는 에너지원에서 나오는 간접오염물질량으로 도시쓰레기 6.7t,대기오염물질 1천3백65t을 각각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접오염물질을 보면 사람은 하루에 최소한 1ℓ의 배설물을 내놓고 있으며 배설물의 오염부하량 즉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20g으로 2만㎛이나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3백65일를 곱하면 연간 오염물질량의 추정이 가능하고 70년을 산다고 가정,70을 다시 곱해 5백11㎏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을 산출했다.평생 내놓는 배설물로 인한 총오염량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공장폐수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 2백㎛인점을 감안해 5백11㎏을 2백㎛으로 나눠 공장폐수로 환산한 량을 계산한 결과 그값이 2천5백t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배설물보다는 오염정도가 낮지만 호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사람이 내놓는 주요 오염물질이다.한사람이 하룻동안 숨을 쉬는 공기의 양은 1만ℓ.호흡후에 나오는 공기중 3%가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 되고있는 이산화탄소다.

하루에 3백ℓ를 내놓고있으니 이를 70년으로 환산하면 7천7백65t이나 배출한다는 것이다.이는 자동차1대가 2년반동안 내놓는 대기오염물질량과 비슷하다.

여기에 산업기술의 발달에 따라 에너지를 이용한 문명생활과 산업활동에 드는 에너지원이 내놓는 오염물질량 또한 사람이 생활과 관련이 있는 만큼 간접 오염물질배출량으로 보고있다.

지난 90년을 기준으로 할때 전세계적으로 연간화석연료 소비량은 석유 38억t,석탄 52억t등 모두 80억t.

이물량과 화석연료 1t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평균 13t의 대기오염가스가 발생하는점을 감안해 추정한 결과 총 대기가스발생량은 1천40억t에 이르렀다.이또한 사람으로 인해 발생한것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리고 자동차 가정제품등 사람이 사용하는 각종 생활필수품들의 폐기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도시쓰레기는 4억2천만t으로 집계됐다.이를 지구 총인구인 53억명을 나눠 연간 일인당 간접오염물질배출량을 산정했다..

이에따라 1인당 연간 도시 쓰레기발생량은 97㎏,석탄 석유등 화석연료사용에따른 대기오염물질발생량은 연간 19.5t이었다.

이를 일생동안으로 따지면 도시쓰레기는 6.7t.간접오염물질발생량은 1천3백65t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때 지구환경보전에 인구문제가 대두되는 것이 앞으로 예견되는 자원난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지만 늘어나는 인구가 오염도를 가중시킨다는 점도 간과할 수는 없는 대목이다.<김병헌기자>
1993-03-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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