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하버(미플로리다주) UPI 연합】 미국 최대의 노조기구인 노동총연맹·산별노조(AFLCIO)는 17일 클린턴 행정부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폐기하고 대신 유럽공동체(EC)가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레인 커크랜드 AFLCIO 회장은 이날 열린 집행위원회 연례 동계회의에서 『NAFTA는 문안대로 라면 순전히 착취당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에 이같이 요구했다.
커크랜드 회장은 NAFTA에 반대하는 이유로서 EC의 시장통합 협정처럼 미국의 실업증가를 예방하는 한편 다른 회원국의 임금수준을 향상시키거나 근무여건을 개선해 줄 수있는 규정이 NAFTA에는 마련돼 있지않은 점을 들었다.
그는 또 현재 서유럽 12개국으로 구성된 EC의 경우는 해당국 시민들의 생명과 자유를 보호하지 못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회원국 가입을 거부해왔음도 아울러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NAFTA 대신 EC에 가입하면 미국 상품들의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유럽과 무역장벽을 사이에 두고 맞서는 대신 막대한 시장을 지닌 그들의 일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FTA는 미국이 캐나다·맥시코와 함께 추진해온 것으로 조지 부시 전 미대통령은 퇴임직전 이 협정에 서명했으나 최종 발효를 위한 의회인준 절차는 아직 거치지 않은 상태다.
레인 커크랜드 AFLCIO 회장은 이날 열린 집행위원회 연례 동계회의에서 『NAFTA는 문안대로 라면 순전히 착취당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에 이같이 요구했다.
커크랜드 회장은 NAFTA에 반대하는 이유로서 EC의 시장통합 협정처럼 미국의 실업증가를 예방하는 한편 다른 회원국의 임금수준을 향상시키거나 근무여건을 개선해 줄 수있는 규정이 NAFTA에는 마련돼 있지않은 점을 들었다.
그는 또 현재 서유럽 12개국으로 구성된 EC의 경우는 해당국 시민들의 생명과 자유를 보호하지 못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회원국 가입을 거부해왔음도 아울러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NAFTA 대신 EC에 가입하면 미국 상품들의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유럽과 무역장벽을 사이에 두고 맞서는 대신 막대한 시장을 지닌 그들의 일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FTA는 미국이 캐나다·맥시코와 함께 추진해온 것으로 조지 부시 전 미대통령은 퇴임직전 이 협정에 서명했으나 최종 발효를 위한 의회인준 절차는 아직 거치지 않은 상태다.
1993-02-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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