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탄차 대신 「무동력삼륜차」 도입(북한 이모저모)

목탄차 대신 「무동력삼륜차」 도입(북한 이모저모)

입력 1993-02-15 00:00
수정 199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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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치적선전책자 출간 주력

○중국서 들여와 운행시작

○…북한은 최근 중국으로부터 발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무동력 삼륜차」를 다량으로 도입,주요도시의 인력 및 화물운송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북한이 무동력 삼륜차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보급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유류난으로 자동차 운행을 대폭 제한한 가운데 주요도시의 대중교통수단으로 보급했던 목탄차가 부품부족으로 고장이 잦은데다 동력마저 약해 언덕길에서 속력을 내지 못하고 지방도시에서 이용되는 달구지 역시 우마들이 제대로 먹이를 먹지 못해 교통·운송수단으로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북한은 최근들어 유류난이 더욱 가중되자 모든 차량에 대해 7부제 운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양시의 경우에는 일요일을,함흥등 지방도시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걸어다니는 날」로 지정,모든 차량의 운행을 금지시키고 있다.

○북한노동당 출판사서

○…북한은 오는 16일 김정일의 51회 생일을 맞아 「김정일선집」등 김의 「치적」선전을 위한 책자들을 대량 출간·보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노동당출판사 부사장겸 책임주필 김성연은 5일 중앙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김의 51회생일을 앞두고 「김정일선집」(제2권)과 「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제26권),그리고 김정일측근 15명의 「회상실기집」및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등 김정일 우상도서 출간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내외>
1993-02-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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