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터지자 동서에 되팔아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신병을 치료하고 있는 광운대 조무성총장(53)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3대부자촌의 하나로 알려진 란초 팔로스 버디스에 한화로 약 8억여원에 이르는 2층 짜리 고급주택을 부부공동명의로 사들였으며 현재 부인은 물론 세자녀등 온가족이 함께 LA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조총장부부는 지난해 란초 팔로스 버디스에 있는 2층 고급주택(6448 Leblanc Place,Rancho Palos Verdes,CA 90274)을 부인 이희원씨(39)와 공동명의로 1백5만달러(8억2천여만원)에 사들였다가 광운대부정입학사건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 9일 오화영씨에게 판 것으로 미국문서보관소 기록에서 확인됐다.
이 집을 인수한 오씨는 조총장의 손아래 동서로 조총장이 이 집을 미국인으로부터 매입할 때 조총장부부의 법정대리인이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총장이 집을 살때 담보문서를 첨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전액 현찰로 산것으로 보고 있다.오씨는 주택값을 시일을 두고 융자받아 조총장부부에게 갚도록 돼있어 조총장이 오씨에게 이 집을 넘긴것이 위장거래가 아닌가 하는 의혹도 남기고 있다.
문제의 주택이 있는 팔로스 버디스는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 마을로 베벌리 힐스와 함께 미국에서도 이름난 부촌이다.
한편 조총장은 지난 1월5일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에 입국하면서 서울 예원중학교에 다니던 두딸과 국민학교에 다니던 아들등 세남매를 데리고 출국했으며 이들은 개학을 했는데도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총장은 심장병 1차수술을 받고 11일 퇴원,LA근교에서 요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신병을 치료하고 있는 광운대 조무성총장(53)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3대부자촌의 하나로 알려진 란초 팔로스 버디스에 한화로 약 8억여원에 이르는 2층 짜리 고급주택을 부부공동명의로 사들였으며 현재 부인은 물론 세자녀등 온가족이 함께 LA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조총장부부는 지난해 란초 팔로스 버디스에 있는 2층 고급주택(6448 Leblanc Place,Rancho Palos Verdes,CA 90274)을 부인 이희원씨(39)와 공동명의로 1백5만달러(8억2천여만원)에 사들였다가 광운대부정입학사건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 9일 오화영씨에게 판 것으로 미국문서보관소 기록에서 확인됐다.
이 집을 인수한 오씨는 조총장의 손아래 동서로 조총장이 이 집을 미국인으로부터 매입할 때 조총장부부의 법정대리인이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총장이 집을 살때 담보문서를 첨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전액 현찰로 산것으로 보고 있다.오씨는 주택값을 시일을 두고 융자받아 조총장부부에게 갚도록 돼있어 조총장이 오씨에게 이 집을 넘긴것이 위장거래가 아닌가 하는 의혹도 남기고 있다.
문제의 주택이 있는 팔로스 버디스는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 마을로 베벌리 힐스와 함께 미국에서도 이름난 부촌이다.
한편 조총장은 지난 1월5일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에 입국하면서 서울 예원중학교에 다니던 두딸과 국민학교에 다니던 아들등 세남매를 데리고 출국했으며 이들은 개학을 했는데도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총장은 심장병 1차수술을 받고 11일 퇴원,LA근교에서 요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3-02-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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