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 77명 조속검거에 총력”/김효은 서울경찰청장 일문일답

“수배 77명 조속검거에 총력”/김효은 서울경찰청장 일문일답

입력 1993-02-13 00:00
수정 199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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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상호연계 철저수사/조직범죄 여부 밝히겠다

김효은 서울경찰청장과의 일문일답.

­앞으로의 수사방향은.

▲도피중인 노양석씨등 미검자 77명을 조속히 검거,전·현직 교사와의 상호 연계및 조직성 여부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겠다.

­없어진 OMR카드의 행방에 대한 수사는.

▲OMR카드의 행방을 밝혀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광운대 관계자들이 「소각사실」만 반복할 뿐 어디에 감추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광운대 김창욱부총장에 대한 조사는.

▲구속된 조하희교무처장과 김부총장의 진술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광운대가 이번사건의 여파로 총장사임등 학사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김부총장을 일단 귀가 조치했으나 조만간 재소환해 이 부분을 확실히 밝히겠다.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사회분위기를 의식,수사종결을 서두른다는 지적이 있는데.

▲수사일정과 새정권출범과는 관계가 없다.경찰이 일방적으로 종결을 선언한다고해서 수사가 종결되는 것은 아니며 아직 수사를 종결한 것도 아니다.범죈아혐의에 대한신빙성있는 증거가 있으면 계속 수사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입시브로커들의 상호연계가능성과 대학교직원들 사이의 연계여부및 또 다른 거대한 전문 브로커조직이 있을 가능성은.

▲수배중인 노양석·김성수씨등 주요 브로커들을 검거해야 이 부분이 확실하게 드러날 것이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있는 92년 후기입시 부정합격자 18명의 학부모들에 대한 수사는.

▲달아난 주요 브로커들을 검거해 이들의 신원이 확인되면 모두 구속 수사하겠다.주요 수배자들은 일선경찰서에 분담시켜 검거토록 하겠다.<박찬구기자>
1993-02-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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