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 특별사찰 결정/IAEA/북에 수락요청

북한핵 특별사찰 결정/IAEA/북에 수락요청

입력 1993-02-11 00:00
수정 1993-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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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땐 안보리서 강제조치/미도 핵사찰의무 즉각이행 촉구

【뉴욕·도쿄=임춘웅·이창순특파원】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에 대해 녕변근교에 있는 핵폐기물 처리·저장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받아들이도록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10일 IAEA대변인의 말을 인용,빈발로 보도했다.

IAEA에 따르면 북한과의 보장조치(핵사찰)협정에 따라 북한을 방문했던 IAEA사찰단은 핵개발 의혹을 지니고 있는 영변 근교 시설에 대한 사찰을 요구했으나 북한은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어 특별사찰의 수락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특별사찰에는 강제력이 없어 만일 북한이 이를 거부할 경우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에서 강제 조치를 포함한 검토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은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계속 거부함에 따라 수일안에 특별 사찰을 요구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지가 서방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특별 사찰 결정이 내려지게 되면 블릭스 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를 회부,사찰 이행을 위한 제재 조치를 강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미국무부는 9일 북한이 최근 국제 핵사찰단의 영변 핵시설 접근을 거부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은 핵사찰의무를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활동에 대해 북한이 과거에 보인 협조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1993-02-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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