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가 오랜만에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산업생산과 출하의 둔화추세가 진정되고 건설투자가 활발한 증가세를 보이며,설비투자와 소비도 증가세로 반전하고 있다.기업부도율도 올해들어 현저히 줄고 있다.
경제는 그 주체들의 심리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정부 기업 근로자등 각 경제주체가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면 볼수록 더 나빠진다.반대로 경제를 낙관하면 낙관할수록 경제는 호순환의 원리에 따라 좋아질수 있다.
일부에서는 현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거나 국민자세를 자학에 가까울정도로 비하하고 있는 것같다.또 위기로 보고 있다.위기는 국민 각계각층의 선택여하에 따라 국가발전의 전기로 변환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그래서 지나친 비관이나 위기의식은 국민경제에 결코 도움이 안된다.그보다는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나 경기회복 조짐을 받쳐줄 전향적인 부양의지를 심어주는 일이 더 중요하다.
물론 그동안 두자리수 성장에 익숙해진 기업가나 일부 국민들에게는 최근의 경제가 위기로 보일 수도 있다.92년 4·4분기 경제성장률이 2%선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더 그러했다.현재 경제가 경기순환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더 불확실하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여러번 경제위기를 맞은 바 있다.70년대말 중화학 부문에 대한 과잉 투자에다 정치적인 위기까지 겹쳐 국가적 위기에 직면한 일이 있다.그로인해 80년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3.7%를 기록했다.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한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것이다. 그 당시 위기에 비한다면 현재 경제상황은 아무 것도 아니다.당시 국민들은 각자 고통분담과 희생을 통해 마이너스 성장률 한해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시켰다.81년 실질경제성장률을 5.9%까지 다시 끌어 올렸다.
정부가 지난 달 26일 금리를 인하했고 새정부가 경기활성화를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있어 경기가 되살아날 전망은 밝다.며칠전 헤럴드 트리뷴 지는 한국은 현재 독일을 제외한 유럽의 어느 국가보다 많은 숫자의 고급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과거 우리의 숙련된 인력이 경제성장을 주도한 것같이 이제는 고급기술인력을 잘 활용하면 재도약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경제주체들은 자신감을 갖고 역할 분담을 해야한다.정부는 기업활동의 애로사항을 스스로 찾아내어 지원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기업인들은 왕성했던 비즈니스 마인드를 하루 빨리 회복해야 할 것이다.경기가 살아날 때 투자를 하는 것은 늦다.근로자들은 임금인상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경제는 그 주체들의 심리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정부 기업 근로자등 각 경제주체가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면 볼수록 더 나빠진다.반대로 경제를 낙관하면 낙관할수록 경제는 호순환의 원리에 따라 좋아질수 있다.
일부에서는 현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거나 국민자세를 자학에 가까울정도로 비하하고 있는 것같다.또 위기로 보고 있다.위기는 국민 각계각층의 선택여하에 따라 국가발전의 전기로 변환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그래서 지나친 비관이나 위기의식은 국민경제에 결코 도움이 안된다.그보다는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나 경기회복 조짐을 받쳐줄 전향적인 부양의지를 심어주는 일이 더 중요하다.
물론 그동안 두자리수 성장에 익숙해진 기업가나 일부 국민들에게는 최근의 경제가 위기로 보일 수도 있다.92년 4·4분기 경제성장률이 2%선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더 그러했다.현재 경제가 경기순환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더 불확실하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여러번 경제위기를 맞은 바 있다.70년대말 중화학 부문에 대한 과잉 투자에다 정치적인 위기까지 겹쳐 국가적 위기에 직면한 일이 있다.그로인해 80년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3.7%를 기록했다.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한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것이다. 그 당시 위기에 비한다면 현재 경제상황은 아무 것도 아니다.당시 국민들은 각자 고통분담과 희생을 통해 마이너스 성장률 한해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시켰다.81년 실질경제성장률을 5.9%까지 다시 끌어 올렸다.
정부가 지난 달 26일 금리를 인하했고 새정부가 경기활성화를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있어 경기가 되살아날 전망은 밝다.며칠전 헤럴드 트리뷴 지는 한국은 현재 독일을 제외한 유럽의 어느 국가보다 많은 숫자의 고급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과거 우리의 숙련된 인력이 경제성장을 주도한 것같이 이제는 고급기술인력을 잘 활용하면 재도약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경제주체들은 자신감을 갖고 역할 분담을 해야한다.정부는 기업활동의 애로사항을 스스로 찾아내어 지원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기업인들은 왕성했던 비즈니스 마인드를 하루 빨리 회복해야 할 것이다.경기가 살아날 때 투자를 하는 것은 늦다.근로자들은 임금인상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1993-02-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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