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4억불… 1년새 1.8% 늘어/공장가동률 85%·신용장도 쇄도
그동안 인력난과 경쟁력약화등으로 고전했던 한국수출산업공단이 4년만에 수출이 늘어나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사람 구하기도 전보다 훨씬 쉬워졌고 이직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3일 한국수출산업공단에 따르면 이 공단의 지난해 총수출은 54억달러로 전년도의 53억5백만달러에 비해 1.8%가 증가했다.89년 이후 4년만의 증가세이다.
○전자부품·의류 주종
지난 63년 창립된 수출산업공단은 전자부품,의류,완구등 경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계속 증가해 88년 56억3천5백만달러까지 늘었다가 89년 55억1천2백만달러,90년 53억5천6백만달러로 줄었었다.
수출산업공단의 수출이 그동안 이처럼 부진했던 것은 각종 노사분규와 고임금에다 근로자들이 이른바 3D직종을 기피,공단을 떠나는 바람에 심한 인력난과 이에 따른 경쟁력약화 때문이었다.
○구인난도 완전해소
수출의 증가로 현재 공장가동률도 지난해 보다 4%포인트 오른 84.9%에 이르고 있다.또 지난달의 신용장 내도액도 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무려 97%나 늘어나 수출공단이 점차 활기를 띠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근로자들이 계속 떠나면서 심한 인력난을 겪었던 공단에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4분기부터였다.구로 1·2·3공단 및 부평·주안·남동공단을 관장하고 있는 한국수출산업공단의 지난해 12월 현재 총고용인력은 10만4백56명이었으나 지난 1월에만 1천2백94명이 불어나 10만2천6백4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 87년 5월 11만9천명으로 고용인원이 공단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8년에 5천명이 줄어든데 이어 89년에는 무려 1만3천명이 생산현장을 떠났었다.90년과 91년에도 각각 9천명,4천명씩 공단을 떠났고 지난해 전체로는 1천3백명이 줄어 들었다.
올해 증원된 고용인력을 업종별로 보면 제지가 1천79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석유화학 4백49명,목재 3백34명,1차금속 2백97명이 늘어난 반면 조립금속은 2백24명,식품 77명,비금속 31명,식품 23명씩 줄었다.
○제지업 올 최다고용
한국수출산업공단 송영주 과장은『지난해 특히 중소기업이 무더기로 무너지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구인창구를 많이 찾고 있다』면서 『지난해 4·4분기부터는 하루 평균 2백∼3백명 가량 구인창구를 찾아 오거나 전화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단 뿐만 아니라 다른 공단에도 최근에는 사람 구하는데 애를 덜 먹고 있다.
볼트류 생산업체인 대전 진합정공 이영섭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구인난은 물론 생산직 근로자들의 이직률이 높았으나 요즘은 이들의 이직률이 뚝 떨어지고 사람을 찾는 구인광고를 내는 즉시 채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오풍연기자>
그동안 인력난과 경쟁력약화등으로 고전했던 한국수출산업공단이 4년만에 수출이 늘어나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사람 구하기도 전보다 훨씬 쉬워졌고 이직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3일 한국수출산업공단에 따르면 이 공단의 지난해 총수출은 54억달러로 전년도의 53억5백만달러에 비해 1.8%가 증가했다.89년 이후 4년만의 증가세이다.
○전자부품·의류 주종
지난 63년 창립된 수출산업공단은 전자부품,의류,완구등 경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계속 증가해 88년 56억3천5백만달러까지 늘었다가 89년 55억1천2백만달러,90년 53억5천6백만달러로 줄었었다.
수출산업공단의 수출이 그동안 이처럼 부진했던 것은 각종 노사분규와 고임금에다 근로자들이 이른바 3D직종을 기피,공단을 떠나는 바람에 심한 인력난과 이에 따른 경쟁력약화 때문이었다.
○구인난도 완전해소
수출의 증가로 현재 공장가동률도 지난해 보다 4%포인트 오른 84.9%에 이르고 있다.또 지난달의 신용장 내도액도 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무려 97%나 늘어나 수출공단이 점차 활기를 띠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근로자들이 계속 떠나면서 심한 인력난을 겪었던 공단에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4분기부터였다.구로 1·2·3공단 및 부평·주안·남동공단을 관장하고 있는 한국수출산업공단의 지난해 12월 현재 총고용인력은 10만4백56명이었으나 지난 1월에만 1천2백94명이 불어나 10만2천6백4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 87년 5월 11만9천명으로 고용인원이 공단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8년에 5천명이 줄어든데 이어 89년에는 무려 1만3천명이 생산현장을 떠났었다.90년과 91년에도 각각 9천명,4천명씩 공단을 떠났고 지난해 전체로는 1천3백명이 줄어 들었다.
올해 증원된 고용인력을 업종별로 보면 제지가 1천79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석유화학 4백49명,목재 3백34명,1차금속 2백97명이 늘어난 반면 조립금속은 2백24명,식품 77명,비금속 31명,식품 23명씩 줄었다.
○제지업 올 최다고용
한국수출산업공단 송영주 과장은『지난해 특히 중소기업이 무더기로 무너지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구인창구를 많이 찾고 있다』면서 『지난해 4·4분기부터는 하루 평균 2백∼3백명 가량 구인창구를 찾아 오거나 전화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단 뿐만 아니라 다른 공단에도 최근에는 사람 구하는데 애를 덜 먹고 있다.
볼트류 생산업체인 대전 진합정공 이영섭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구인난은 물론 생산직 근로자들의 이직률이 높았으나 요즘은 이들의 이직률이 뚝 떨어지고 사람을 찾는 구인광고를 내는 즉시 채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오풍연기자>
1993-02-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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