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종합연 설립 학술지도 발간/소 붕괴후 이념퇴조·경제미족주의 심화/이론적으로 체계화… 정책대안 등 제시
개별국가 또는 지역 단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일컫는 지역연구가 활성화할 전망이다.90년 체계적인 지역연구및 지역연구전문가 양성등을 목표로 서울대에 설립된 지역종합연구소(소장 권태환교수)가 그 대표적 연구기관.최근 그동안의 연구실적을 모아 지역연구 종합학술지 「지역연구」 창간호와 제2호를 동시에 발간했다.
소련의 붕괴와 이데올로기의 후퇴로 각국이 경제민족주의 혹은 블록화 경향을 띠게됨에 따라 한 국가나 지역을 대상으로한 종합과학적 성격의 지역연구 필요성이 대두돼왔다.또한 이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해 지역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바 있다.이는 정부의 외교및 통상 그리고 문화교류차원에서도 요구되는 새로운 학문분야의 하나로 지역종합연구소가 이번에 발간한 학술지는 이 분야 연구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것으로 전망됐다.
「지역연구」창간호는 새해들어 통합 발족한EC(유럽공동체)를 다각적으로 조명,정책적 대안마련의 학문적 근거를 제시했다.이 특집에는 EC통합과 관련된 금융제도,통상정책,농업정책의 변화등을 분석한 ▲서유럽 통화통합과 자유은행제도(이지순) ▲EC의 금융통합과 금융산업개편(좌승희) ▲유럽공동체 시장통합의 정치경제학(김세균) ▲EC통상정책의 결정체계및 특성(최병선) ▲EC농업의 현황과 공동농업정책(강봉순) ▲통합유럽프로그램산업(박명진 김명중)등이 실렸다.또한 ▲영국의 첨단기술산업및 정책(박삼옥 임정덕)은 영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소개,급속한 공업화 과정에서 지역이기주의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 교훈을 제시했다.
제2호는 미주특집으로 꾸며 미국·아르헨티나·캐나다에 관한 연구를 실었다.미국 관련은 ▲미국법의 전문화(최정운) ▲현대미국의 자본노동관계(배영수)등 두편의 논문이 소개됐다.또 아르헨티나 관련은 ▲정치발전과 사회변동(임현진) ▲민선정부의 경제정책(이성형) ▲발전과 공간변화(강명구)등 정치 경제 사회 세각도에서 분석했다.특히 원윤수·이인성(서울대)한명수(숭실대)이해방교수(방송대)등 불문학자 4명이 공동연구한 「불어권 캐나다연구」는 영어문화권인 캐나다 내 불어문화권인 퀘벡주에 대한 국내 최초로 이뤄진 종합적 지역연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1백20여쪽에 달하는 이 논문은 퀘벡주를 역사 정치 경제 예술 언어의 5개분야로 나누어 분석함으로써 이 지역이 갖는 특수성을 이해할수 있도록 했다.
이 연구소 소장 권태환교수(사회학)는 『오는 3월초 연구소의 자체 건물이 준공됨에 따라 더욱 활발한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국의 관련기관들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내 지역학연구의 센터 구실을 함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내실있는 연구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오는 3월말쯤 발간될 「지역연구」 제3호에서는 테마특집으로 유럽문화와 아프리카경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등 연구지의 내용을 더욱 다양하고 깊이있게 꾸며가겠다』고 덧붙였다.<나윤도>
개별국가 또는 지역 단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일컫는 지역연구가 활성화할 전망이다.90년 체계적인 지역연구및 지역연구전문가 양성등을 목표로 서울대에 설립된 지역종합연구소(소장 권태환교수)가 그 대표적 연구기관.최근 그동안의 연구실적을 모아 지역연구 종합학술지 「지역연구」 창간호와 제2호를 동시에 발간했다.
소련의 붕괴와 이데올로기의 후퇴로 각국이 경제민족주의 혹은 블록화 경향을 띠게됨에 따라 한 국가나 지역을 대상으로한 종합과학적 성격의 지역연구 필요성이 대두돼왔다.또한 이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해 지역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바 있다.이는 정부의 외교및 통상 그리고 문화교류차원에서도 요구되는 새로운 학문분야의 하나로 지역종합연구소가 이번에 발간한 학술지는 이 분야 연구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것으로 전망됐다.
「지역연구」창간호는 새해들어 통합 발족한EC(유럽공동체)를 다각적으로 조명,정책적 대안마련의 학문적 근거를 제시했다.이 특집에는 EC통합과 관련된 금융제도,통상정책,농업정책의 변화등을 분석한 ▲서유럽 통화통합과 자유은행제도(이지순) ▲EC의 금융통합과 금융산업개편(좌승희) ▲유럽공동체 시장통합의 정치경제학(김세균) ▲EC통상정책의 결정체계및 특성(최병선) ▲EC농업의 현황과 공동농업정책(강봉순) ▲통합유럽프로그램산업(박명진 김명중)등이 실렸다.또한 ▲영국의 첨단기술산업및 정책(박삼옥 임정덕)은 영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소개,급속한 공업화 과정에서 지역이기주의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 교훈을 제시했다.
제2호는 미주특집으로 꾸며 미국·아르헨티나·캐나다에 관한 연구를 실었다.미국 관련은 ▲미국법의 전문화(최정운) ▲현대미국의 자본노동관계(배영수)등 두편의 논문이 소개됐다.또 아르헨티나 관련은 ▲정치발전과 사회변동(임현진) ▲민선정부의 경제정책(이성형) ▲발전과 공간변화(강명구)등 정치 경제 사회 세각도에서 분석했다.특히 원윤수·이인성(서울대)한명수(숭실대)이해방교수(방송대)등 불문학자 4명이 공동연구한 「불어권 캐나다연구」는 영어문화권인 캐나다 내 불어문화권인 퀘벡주에 대한 국내 최초로 이뤄진 종합적 지역연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1백20여쪽에 달하는 이 논문은 퀘벡주를 역사 정치 경제 예술 언어의 5개분야로 나누어 분석함으로써 이 지역이 갖는 특수성을 이해할수 있도록 했다.
이 연구소 소장 권태환교수(사회학)는 『오는 3월초 연구소의 자체 건물이 준공됨에 따라 더욱 활발한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국의 관련기관들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내 지역학연구의 센터 구실을 함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내실있는 연구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오는 3월말쯤 발간될 「지역연구」 제3호에서는 테마특집으로 유럽문화와 아프리카경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등 연구지의 내용을 더욱 다양하고 깊이있게 꾸며가겠다』고 덧붙였다.<나윤도>
1993-02-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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