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 미신고 시설… “군사용” 이유/“핵개발 시간벌기 일환일듯”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실시하는 핵사찰의 일부를 거부,북한에 대한 IAEA핵사찰 전체가 정체되어 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31일 보도했다.
IAEA관계자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일본정부관리에 의하면 북한은 IAEA가 핵시설로 보이는 녕변지구 시설에 대한 핵사찰을 『핵과는 관계없는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시설은 북한이 제출한 핵시설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아 IAEA측은 사찰원의 「방문」형식으로 사찰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으며 IAEA가맹국내에서는 『북한이 핵개발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간을 벌기위한 것은 아닌가』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IAEA는 이달하순에 열릴 이사회에서 이에대한 대응책을 협의하지만 미국,일본등은 북한에 대해 IAEA핵사찰의 전면수용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핵사찰 일부거부는 일·북한국교정상화회담에도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북한은 작년 4월 IAEA와 체결한 보장조치협정(핵사찰협정)을 발효시킨후 사찰대상 핵시설과 핵물질의 목록을 IAEA에 제출한바 있다.이에따라 IAEA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특정사찰을 실시했었다.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실시하는 핵사찰의 일부를 거부,북한에 대한 IAEA핵사찰 전체가 정체되어 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31일 보도했다.
IAEA관계자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일본정부관리에 의하면 북한은 IAEA가 핵시설로 보이는 녕변지구 시설에 대한 핵사찰을 『핵과는 관계없는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시설은 북한이 제출한 핵시설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아 IAEA측은 사찰원의 「방문」형식으로 사찰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으며 IAEA가맹국내에서는 『북한이 핵개발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간을 벌기위한 것은 아닌가』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IAEA는 이달하순에 열릴 이사회에서 이에대한 대응책을 협의하지만 미국,일본등은 북한에 대해 IAEA핵사찰의 전면수용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핵사찰 일부거부는 일·북한국교정상화회담에도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북한은 작년 4월 IAEA와 체결한 보장조치협정(핵사찰협정)을 발효시킨후 사찰대상 핵시설과 핵물질의 목록을 IAEA에 제출한바 있다.이에따라 IAEA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특정사찰을 실시했었다.
1993-0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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