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0.8% 상승/설특수 영향… 작년비 0.1% 높아

1월 소비자물가 0.8% 상승/설특수 영향… 작년비 0.1% 높아

입력 1993-01-31 00:00
수정 1993-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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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값·집계는 안정세

올 1월중 소비자물가는 설날특수로 과일·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일부 공공요금이 인상돼 지난해 연말보다 0.8% 올랐다.

이는 지난해 1월의 물가상승률 0.7%보다 다소 높은 것이나 설날이 1월중에 끼였고 지난해는 2월중에 있었던 공공요금 인상도 올해는 1월중에 이뤄졌기 때문이며 공산품값과 집세등은 지난해 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1년전 대비로는 4.5%가 올라 연간으로는 여전히 4%대의 안정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

30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1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식료품에서 1.2%,식료품이외 부문에서 0.6%가 올라 전체적으로 다소 높은 0.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생산자물가(도매물가)는 지난해 1월과 같이 0.4%가 올랐다.

1월중 물가상승률에는 설날직후 인상된 버스요금이 일부 반영되었으나 지하철요금등 나머지 교통요금은 2월물가에,각급학교 수업료인상 등은 3월물가에 반영된다.



이에따라 2월물가까지는 전년동기보다 다소 높은 오름세를 보이다가 3월부터 지난해 수준으로 안정될 전망이다.1월중 물가동향을 부문별로 보면 공산품은 0.3%로 지난해 1월의 0.6%보다 인상률이 크게 둔화됐으나 농축산물 부문에서 1.7%로 지난해 1월의 1.1%보다 높았으며 서비스료도 지난해의 0.6%보다 높은 0.8%의 상승률을 보여 농축산물과 서비스료가 인상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3-01-3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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