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독자통화제 곧 마련/새 루블화 지폐 5종 금주내 발행”

“러시아,독자통화제 곧 마련/새 루블화 지폐 5종 금주내 발행”

입력 1993-01-30 00:00
수정 199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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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 부총재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가 금주초 국기를 도안으로 한 새로운 루블화 지폐들을 발행하기로 한 것은 독자적인 통화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1단계 조치라고 아르놀드 보일루코프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가 29일 말했다.

보일루코프 부총재는 국내 노조 기관지 트루드와의 회견에서 러시아 의회가 지난 25일 5종의 새로운 지폐의 발행을 승인한 사실에 언급,『우리는 이들 지폐가 사실상 러시아의 국가통화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소 공화국들 가운데 적어도 8개국이 자체 통화를 발행하는 조치를 취했고 멀지않아 투르크멘이 동일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지적하면서 『러시아 루블화는 사실상 루블화 통화권이 없는 이상 구소련 루블화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의회의 승인을 얻음에 따라 1백루블과 2백루블,5백루블,1천루블및 5천루블등 5종의 새로운 지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루블화를 폐기한 구소 공화국은 발트3국과 우크라이나,벨로루시,아제르바이잔,우즈베크,몰도바등이며 러시아를 포함해 바자흐,그루지야,타지크,아르메니아,키르기스등은 아직도 이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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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일루코프 부총재는 이 회견에서 50루블 이하의 소액화폐는 주화로 나올 예정이라고 말하고 중앙은행이 10만 루블짜리 지폐를 발행할 계획을 마련하긴 했으나 『이를 발행할 필요가 없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1993-01-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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